4차 산업혁명 발 맞추는 넥슨, 코딩 꿈나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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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 코딩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자체 코딩 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진행하는 한편 ‘NYPC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NYPC로 코딩 문턱 낮춘다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진행하고 있다. NYPC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 문턱을 낮추는 방식이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개발 및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했다.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해 NYPC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 /사진=넥슨

지난해에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파티 콘텐츠를 소재로 길드원들이 파티를 구성할 때 캐릭터 직업 구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래밍 문제를 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속 물폭탄을 사용해 블럭을 가장 많이 없애는 문제도 출제했다. 익숙한 게임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만큼 프로그래밍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재미있는 논리도구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 매년 45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누적 참여자 수만 1만7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NYPC의 경우 넥슨 내 유명 개발자 및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단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딩 문제를 선보인다.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멘토링으로 진로 고민 나눈다

2017년부터 NYPC 대회와 함께 진행한 NYPC 토크콘서트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및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기획됐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해 코딩에 대한 경험담과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토크콘서트에는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교육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NYPC 2020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넥슨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김성민 아퀴스 대표, 김성수 비브스튜디오스 연구소장, 서지혜 아마존웹서비스 스페셜리스트, 반병현 상상텃밭 이사, 김대훤 넥슨 부사장,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개발한 군의관 허준녕 대위,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 ‘코로나 알리미’ 앱을 공동 개발한 고려대학교 최주원·박지환 학생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연자들은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로 여러분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는 틀에 갇히지 말고 꿈을 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코딩 교육 프로그램 및 플랫폼 후원 지속

넥슨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에 대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5월과 10월에는 각각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하는 한편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투자를 집행했다.

NYPC 2020 포스터. /사진=넥슨

올 들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지난 7월 넥슨재단은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코딩, 구조물 제작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딩의 필수덕목인 논리력, 정보력, 컴퓨팅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을 공식 후원하며 대회 인프라 시스템에도 투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체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