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PC 화면에서도 태블릿PC를 쓰듯 펜으로 화면을 직접 누르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펜마우스가 나왔다. 프리샛이 펜앤프리와 함께 7월15일 선보인 무선 전자펜 ‘듀오’ 얘기다.

‘듀오’는 PC용 펜마우스다. 일반 마우스를 쓰듯 ‘듀오’ 펜을 쥐고 PC 주요 기능을 조작하면 된다. 어떤 노트북이나 PC에서도 쓸 수 있다. 모니터 윗쪽에 수신장치를 달고 USB 포트에 연결하면 평범한 모니터가 터치스크린으로 바뀐다. 이제 ‘듀오’ 펜으로 화면을 눌러가며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글씨나 그림을 직접 입력하는 일만 남았다.
굳이 모니터로 직접 조작하고 싶지 않다면, 일반 광마우스를 쓰듯 마우스 패드나 바닥에 대고 손을 움직여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면 된다. 일반 마우스 기능에 태블릿PC에서나 지원되던 터치스크린 기능을 덧붙인 셈이다. 손글씨나 그림을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전자펜 기능은 덤이다.
■모니터 ‘터치’ 방식은 기본, 허공에서도 ‘쓱쓱’=진짜 독특한 기능은 따로 있다. 일반 전자펜이 빛의 반사로 위치를 인식하는 ‘광센서’ 방식이라면, ‘듀오’는 빛과 초음파의 속도차이를 계산해 전자펜 위치를 측정하는 ‘모션 센서’로 동작한다. 그러니 화면을 직접 누르는 방식은 기본이고, 3차원 공간에서도 펜을 움직여 PC를 조작할 수도 있다. 마우스를 허공에 대고 그림을 그리거나 PC를 조작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제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 윈도우XP·비스타 이용자는 따로 소프트웨어를 깔지 않고 MS 오피스나 메신저, 필기장 등에서 바로 펜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비스타에 내장된 ‘마우스 제스처’ 기능을 펜으로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펜을 가로·세로로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e메일을 지우거나 웹사이트를 이동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3D 게임 컨트롤러, 온라인 강의노트에 제격=’듀오’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마우스만 바꿔도 PC의 얼굴격인 모니터를 태블릿PC로 ‘교체’해 준다. 예컨대 가상 칠판에 수식과 그림을 그리며 온라인 강의나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테다. 3차원 인식 기능인 ‘에어 터치’는 3D 온라인 게임에도 제격이다. 탁구 경기에서 펜마우스를 라켓처럼 들고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는 식이다. 의료용 차트를 작성하거나 전자문서를 만들 때도 유용하다.
가격도 대체로 매력적이다. 지금껏 나온 태블릿 마우스나 전자펜은 대체로 10~50만원대로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듀오’는 5~7만원대로, 일반 마우스에 웃돈을 조금만 더 얹으면 구입할 수 있다.
‘듀오’는 데스크톱PC용과 노트북용 2가지 형태로 오는 8월께 공식 선보인다. 앞으로는 PC와 노트북 모니터 내장형 제품이나 휴대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위한 전자펜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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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노트북을 구입할 생각인데, 타블렛 기능이 있는 것은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있더군요. 전체적인 성능도 높고. 사실 그렇게 높은 성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잠정 결정했는데, 이걸 추가로 구매하면 간단히 해결되겠네요. 멋진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