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SNS ‘디아스포라’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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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코드로 구축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기대받고 있는 디아스포라(Diaspora)가 드디어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은 초대 기반으로 제한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디아스포라는 블로그를 통해서 “매주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할 것이다”라면서, “이런 초기 단계를 밟아서 빨리 문제점을 발견해 내고 가능하면 빨리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조심스러운 공개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지난 9월 디아스포라의 첫 번째 버전이 공개됐을 때, 여러 가지 보안 문제 때문에 뭇매를 맞았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디아스포라에 대해서 아직까지 크게 걱정을 안하고 있지만, 디아스포라는 최근 오픈소스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프로젝트에는 트위터 형식의 서비스인 아이덴티카(Identica) 와 프리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Free Software Foundation)의 GNU 소셜(GNU Social) 이 있다.

디아스포라는 올해 초 네 명의 뉴욕 대학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곧 2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이들은 상업적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Facebook)이나 링크드인의 대안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로 소셜 네트워킹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공동 개발자인 맥스 살즈버그는 “데이터를 한 번 포기하면, 영원이 포기하는 것이다”라면서,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그들이 하는 것에 비해서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고, 우리가 포기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프라이버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학생들의 계획은 참여자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주인이 될 수 있게 하고, 그들의 정보가 공유되는 방식에 대해서 모든 제어권을 갖는 것이다. 또한 소셜 커넥션을 애스펙트(Aspects)라고 부르는 개인 그룹으로 나눠서 각 그룹이 어떤 것을 보는지 통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