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2013년 클라우드 시장 167억달러…연평균 2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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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_cloud_computing_header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시장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2013년까지 16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가 ‘451 그룹(the 451 Group)‘에서 나왔습니다. 451 그룹은 IT 시장 조사 및 분석을 하는 기관인데요, 그들의 이번 보고에 따르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이 2010년 87억 달러에서 2013년이 되면 167억 달러에 이른다는 겁니다. 연평균 성장률(CAGR)로는 24%라고 하는군요. 워낙 SaaS 분야가 크기 때문에 이 분야를 포함해서 이렇게 큰 수치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SaaS를 제외하고 플랫폼(PaaS)과 인프라 서비스(Iaas) 분야만 보면 2010년 9억6천400만 달러에서 2013년이 되면 39억 달러에 이르게 되고 CAGR은 60%라고 합니다.

스토리지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클라우드에서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2010년 주요 시장에서 거의 40%가 스토리지와 관계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에서 스토리지는 가장 빠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51 그룹의 조사에서 다소 특이한 것은 그동안 클라우드를 분류하던 방식과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인프라(Software Infrastructure as a Service; SIaaS)’라는 것을 하나의 큰 틀로 두고 그것을 보다 깊게 구분해 놓았습니다. SIaaS를 플랫폼 관리(Platform Management), 서비스로서의 IT 관리(IT Management as a Service), 보안(Security) 등으로 분류하고 각 하위 분야를 다시 세분화했습니다. 시도는 좋은데, 보안 분야의 세부 항목이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하지만 451 그룹은 보안의 하위 분야는 향후 나오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451 그룹에서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대해 뭔가의 언급이 나오면 그때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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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분기 세계 스토리지 시장 분석

2010년 3분기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 관한 자료가 IDC에서 나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약 7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외장형 스토리지의 경우 19% 성장해 52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디스크 시장의 용량은 4천299페타바이트(PB)에 달해 65%나 성장했습니다. 데이터가 이런 추세로 증가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iSCSI SAN과 NAS가 각각 41.4%, 49.8%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IP 스토리지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습니다.

외장형 스토리지시장의 경우 EMC가 선두에 IBM과 넷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델(Dell)이 5위를 차지하였네요. 흥미로운 소식도 있는데요, 인수전으로 홍역을 치룬 2개의 스토리지 기업, 3파(3 PAR)와 아이실론(Isilon)이 시장에서 각각 0.83%와 0.75%를 차지하였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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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로는 HP가 EMC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IDC에서는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요, 이 두 기업을 공동 1위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향후 아이실론의 매출까지 더해지면 EMC가 디스크 스토리지 전체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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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IDC가 발표한 위 표에서는 델의 수치가 $383M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수치가 이상해서 역산을 했더니 383이 아니라 838이더군요. 작업자가 약간의 실수를 한 모양입니다만,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이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고 있고, 넷앱과 EMC는 그 성장세가 상당히 훌륭해 보입니다. 가트너의 결과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IDC와 가트너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자료를 내는데 가트너가 조금 늦는 편이니 2주 정도 후엔 두 기관의 조사를 같이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테이프 스토리지 2010년 3분기 시장 규모

테이프 스토리지가 디스크 스토리지로 대체되면서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 자체의 존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VHS 테이프가 팔리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테이프 스토리지는 상당 기간 생명을 이어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테이프를 대체할 만큼 비용 효율적인 백업 및 아카이브 매체가 없으며, 현재 기업이나 기관의 백업 업무에서 테이프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역시 없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법한 것입니다.

sccg_logo산타 클라라 컨설팅 그룹(Santa Clara Consulting Group)에서 2010년 3분기 백업 테이프 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요. 2억277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가 되면 2억528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역시 LTO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86.1%로서 1억7천466만 달러의 규모를 점했습니다. LTO의 제품별로 보면 ‘LTO-5’가 금액 전체에서 15%를 차지하였고 ‘LTO-4’는 46%, ‘LTO-3’는 27%를 차지했습니다. LTO-5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성장률로만 보면 기존 5%에서 15%를 차지함으로써 100% 이상 성장한 셈입니다. 지금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구매할 기업이라면 당연히 LTO-5를 선택하겠죠.

이 수치를 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은 백업 매체로 LTO-4를 사용하고 있으며 LTO-3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TO-3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백업 미디어 교체 시점도 아울러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군요.

USB 플래시 메모리 잘 관리하십니까

USB 플래시 드라이브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그것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요? 크레덴트(Credant Technologies)라는 기업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안 그래도 참 궁금했던 것인데요, 총 13개 문항을 229명에게 물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3~5개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좀 뒤져 봤는데 플래시 드라이브 6개, 2.5인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2개, 3.5인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2개가 있더군요. 참 많기도 합니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2.7%가 플래시 드라이브 3개, 14.8%가 4개, 17.9%가 5개를 갖고 있었습니다. 10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도 21.8%나 되니 참으로 흔한 것이 USB 플래시 드라이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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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플래시 드라이브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는가에 관한 질문에 47.6%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52.4%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어디다 두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도 65.8%는 알고 있지만 나머지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어디에 무슨 데이터를 두고 사는지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만, 그러면서도 기업의 데이터를 그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저장해 놓고 잃어버린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8.9%만이 그랬다고 하고 나머지 91.9%는 분실 경험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나름대로 사용자들은 보안 의식이나 업무에 관해서는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DLP(Data Leakage Protection)와 관련해 최근 기업에서는 USB 포트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설문조사에서는 그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해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68.0%)고 하니, 암호화와 같은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크레덴트의 주장입니다. 비록 설문을 위한 모집단의 크기가 작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설문 결과는 공개되어 있으니 여기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미국 기업들의 파일 복구 현황

스토리지 기업 퀀텀(Quantum Corp.)이 실시한 ‘2010 IT 관리자 대상 설문 조사(2010 IT Manager Survey)’가 나왔습니다. 별도의 등록이나 로그인도 필요 없이 누구나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내용도 1페이지 분량이어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북미지역 300여명의 IT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 따르면 미국내 기업의 IT 관리자은 연 평균 131시간을 파일 복구/복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65%는 최소 1주에 1회 파일 복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비용으로 환산해 놓았는데요, 9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추정의 근거는, 페이스케일닷컴(www.payscale.com)에서 IT 전문가들의 급여가 시간당31.55달러라고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95억 달러는 좀 과한 듯 싶습니다.

또한 중복 제거 기술을 이용하여 복원을 한다고 응답한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중복 제거 기술이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설문에서 나타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파일복원을 하는데 평균 1시간 반이 걸린다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는 거의 5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실정도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에 이 보고서를 읽으면서 퀀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고 생각했는데, 조사 대상에 관한 내용을 보니 퀀텀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포함해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32%가 100명 이상의 기업들이고 51%는 100-999명, 17%는 100명 이하의 기업들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본 문서 중에서는 비교적 내용도 괜찮은 것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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