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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리드, NHN서 2년만에 독립…B2B 사업 강화
by 도안구 | 2010. 12. 27

지난 2008년 9월 30일, NHN의 품에 안겼던 큐브리드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NHN은 공시를 통해 서치솔루션이 보유했던 큐브리드 지분 100%를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에게 매각함에 따라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큐브리드는 2006년 7월 네이버와 인터넷 서비스에 특화된 DBMS 공동개발에 나서면서 네이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기술개발을 총괄했던 큐브리드의 김평철 CTO가 네이버의 CTO도 겸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독립으로 NHN과 큐브리드가 외형적으로는 별개 회사가 되지만 개발 부분은 여전히 NHN이 전담한다. 대신 기술 지원과 컨설팅, 경영은 큐브리드가 맡는다. 개발과 판매와 지원을 분리하는 것.

이와 관련해 큐브리드측의 한 관계자는 “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독립 조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의 뼈대는 DBMS와 CMS인 XE가 된다. 큐브리드는 지난 11월 10일 리눅스, 아파치, PHP환경에서 큐브리드와 오픈소스 검색 엔진인 엔루씬, 그리고 CMS(Contents Management Service)인 XE를 한번에 설치할 수 있는 ‘액셀(ACXEL, Apache+PHP+CUBRID+nLucene+XE Installer)를 출시한 바 있다.

XE 관련해서는 내년에 스킨과 관련한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게시판 제품인 만큼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부가 기능들을 유무료로 판매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년간 오픈소스DBMS가 NHN 내부에 적용되면서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 확실한 차별화를 마련한 만큼 별개 회사로 독립해 나오는 것이 오히려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블로터닷넷과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자세로 국내 DBMS와 CMS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선 큐브리드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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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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