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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새해엔 페이스북 TV와 닌텐도 Wii 2가 등장할 지도…”

2011.01.02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부터 많은 시장조사기관과 미디어에서 새해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에서 ‘페이스북 TV’와 ‘닌텐도 Wii 2’ 등 흥미로운 제품의 출현을 예고한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의 ‘디지털 홈 예측 2011(Digital Home Predictioins for 2011)‘ 보고서를 간단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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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의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 서두부터 구글 TV의 성과를 혹평한 부문이 눈에 띈다.

SA는 “며칠 후에 열리는 CES 2011에서 공개될 추가적인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미 구글 TV가 수많은 파트너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해물들이 스마트 TV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애플 TV를 1백 만대 판매하며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새로운 키 플레이어들이 전세계인의 안방을 점령할 꿈과 함께 이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11년에 전세계에 5억 대 이상의 스마트 TV가 보급될 것이며, 스마트 TV의 플랫폼 경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TV 제어 부분에 터치스크린 기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모션 컨트롤 등 새로운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리모컨의 종말이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페이스북까지 TV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바 ‘페이스북 TV’의 탄생을 점친 부분이 흥미롭다. SA는 “페이스북은 이미 UGC(User Generated Content)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클라우드 저장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TV 게이트웨이 자리를 노리는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에 페이스북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이미 널리 예견됐듯이, 새해에는 애플 아이튠즈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두 번째 도전에 나설 것이며, 닌텐도도 전세계적인 Wii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가 가기 전에 차기작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도 포함됐다.

또한, 2011년에는 블루레이 디스크 시장이 1백 억 달러를 규모를 돌파할 것이며, 태블릿 PC의 매출이 2백억 달러를 돌파하며 처음으로 넷북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반면, 3D TV는 대중 시장을 향한 긴 여정에 돌입하겠지만, 내년에 ‘신상’ TV로 3D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사용자들은 전체 3D TV 사용자의 20%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밖에 SA는 “2011년은 전세계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가 처음으로 10억 명을 돌파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난해 소셜 네트워크의 열풍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를 지휘한 데이비드 머서(David Mercer) SA 수석 애널리스트는 “2011년은 디지털 홈 부문에서 새로운 진화가 이루어지는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조망했다.

그는 특히,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차지하기 위해 콘텐트 소유자와 통신사, 제조업체 사이의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동시에 미지의 영역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해 기존 업체들의 지위를 위협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