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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허니콤 태블릿 ‘줌’ 공개…1분기 출시 예정

2011.01.06

모토로라의 허니콤 태블릿, 가칭 ‘모토패드’가 베일을 벗었다. 정식 명칭은 ‘줌(XOOM)’. 예상대로 안드로이드 3.0(허니콤)과 테그라2 1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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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XOOM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CES 2011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우리 시간으로 6일 오전 9시에 2011년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XOOM은 이날 행사의 맨 마지막에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모토로라 줌(XOOM)은 10.1인치 와이드 스크린(해상도 1280 x 800)에 테그라2 1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다. 후면부(5백만 화소)와 전면부(2백만 화소)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72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1080p 풀 HD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32GB 메모리를 내장했고, 와이파이 802.11n과 블루투스 2.0+EDR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자세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토로라는 동영상을 1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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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용 유튜브(왼쪽)과 허니콤 홈스크린(오른쪽)

하드웨어 사양도 준수하지만 모토로라 줌(XOOM)의 가장 큰 특징은 태블릿에 최적화된 새 안드로이드 3.0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의 각종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이 처음 공개됐는데, 왜 허니콤이 태블릿에 최적화된 운영체제인가를 엿볼 수 있었다.

태블릿을 위한 새로운 UI가 대거 추가됐으며, G메일과 유튜브가 태블릿용으로 업그레이드됐고, 3D 구글맵과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등 구글의 최신 모바일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가 공식적으로 태블릿을 지원하지 않아, 지금껏 선보인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은 사실 태블릿인지, 뻥튀기된 안드로이드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허니콤 이후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은 비로소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게 될 것이다. 또한, 허니콤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그렇지 않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전혀 다른 제품으로 인식될 것이다.

CES 2011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허니콤 기반 태블릿들이 정확한 출시 시점이 공개되지 않은 것과 달리, 모토로라는 예정대로 줌(XOOM)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4G 네트워크(LTE) 접속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 모토로라 XOOM 세부 사양

motorola xoom spec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