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새단장…콩 적립은 쉽게, 기부소식은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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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해피빈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기부포털 해피빈이 웹사이트를 새단장했다. 기부에 쓰는 해피빈 콩은 더 쉽게 모으고, 기부 소식도 보다 널리 알리도록 꾸몄다.

우선 ‘콩스토어’가 새로 마련된 점이 눈에 띈다. 콩스토어는 해피빈 안에서 각종 기프티콘을 구입하면 적립금으로 해피빈 콩을 받을 수 있는 장터다. 이용자는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할 때 뿐 아니라 콩스토어에서 물건을 구입해도 해피빈 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콩스토어 취급 물품도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멤버스클럽’도 신설됐다. 개인 기부 활동을 더욱 편하게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까지는 기부단체 해피로그에 이용자가 글을 올려도 해당 해피로그 방문자가 아니면 관련 기부 소식을 알기 어려웠다. 이제 자기 기부 소식을 널리 알리고픈 이용자는 멤버스클럽에 글을 올리면 다른 이용자도 소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4월부터 진행해온 ‘해피에너지’도 새단장했다. 해피에너지는 매달 새로운 사회 유명인사들과 함께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지금까지는 한 달에 한 명의 유명인사가 기부 단체를 직접 선정하고 누리꾼 관심을 촉구해 기부를 전달하는 형태였다. 이번 개편으로 누구나 해피에너지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신이 돕고픈 단체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NHN은 한 달에 1건으로 제한돼 있던 해피에너지 캠페인을 여러 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로 설립 6년째를 맞은 해피빈은 기부가 필요한 단체와 기부 희망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중매 웹사이트다. 지난해 7월 기부자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12월에는 600만명을 돌파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참사때는 이용자들이 해피빈을 통해 5억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권혁일 해피빈재단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이용자가 현금으로 충전한 콩이 1700만여개를 돌파하고, 아이티 대지진 참사에만 5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되는 등 해피빈을 통한 누리꾼 기부가 더욱 확산됐다”라며 “생활속에서 적은 금액으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기부와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해피빈의 취지가 2011년에도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