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노출도 높이는 디자인이 방문자 시선 잡죠” – 박진수 제이에스디자인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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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사이트 내 곳곳에서 제품 자체에 대한 노출도를 높이는 디자인이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 트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제품입니다. 이런 점을 사이트 내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방문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구매율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제이에스디자인랩 사이트이미지 /카페24 제공

온라인 쇼핑몰 웹에이전시 제이에스 디자인 랩 박진수 대표에 따르면 사이트 내 화면구성,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추가 기능 등과 같은 디자인 요소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하나다. 방문자들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고 구매를 위한 옵션 선택, 결제과정에 필요한 작업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사이트 내 어떤 페이지를 보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노출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방문자가 원하는 제품 정보를 얻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제품 상세페이지 내에서 스크롤을 가장 아래쪽까지 내렸을 때 옵션 선택, 결제가 가능한 박스가 자동으로 나타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구매를 위해 최상단 화면까지 다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방문자들이 나열된 상품들을 자신이 보기 좋은 형태로 정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디자인 요소다.

박 대표는 “방문자가 사이트에 집중하는 시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을 너무 눈에 띄게 하기보다는 그 쇼핑몰이 다루는 제품에 눈이 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사이트 내에 제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니 쇼핑몰 디자인 자체는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웹에이전시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웹사이트 제작 업무를 맡았던 박 대표는 2017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월 창업했다. 그 뒤 카페24 디자인센터에 입점해 제품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템플릿을 제작, 판매하며 성장해 왔다.

박진수 제이에스디자인랩 대표 /카페24 제공

박 대표에 따르면 제이에스 디자인 랩의 대표적인 디자인 템플릿인 ‘JS#46311’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색감을 보여주는 모노톤을 사용해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배너는 텍스트를 줄이고 여백을 많이 줘서 제품 이미지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유도한다.

박 대표는 “현재 새로운 디자인 템플릿을 제작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