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클룩과 맞손…“한국 위한 새 관광 상품 선보일 것”

가 +
가 -

한국관광공사는 12일 한국관광온라인박람회 개막식에서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공사 안영배 사장과 클룩 CEO 에단린(Ethan Lin)이 서울과 홍콩의 랜드마크와 양사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에단 린 클룩(KLOOK) CEO의 가상 업무협약식 모습/한국관광공사 제공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서 △관광산업 위기 극복 공동노력 △방한객 유치 공동 마케팅 △국내관광 활성화 △관광벤처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클룩은 2014년 설립된 여행 액티비티 및 서비스 예약 플랫폼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현지 교통, 어트랙션 입장권, 레스토랑, 카페 등의 할인 및 입장 예약을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400여개 도시 10만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14개 언어 및 41개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이번 클룩과의 MOU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교통·안내 등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개별여행자 중심의 관광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관광산업이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클룩과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

에단 린 클룩 CEO의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기조연설 /클룩 제공

클룩의 CEO 겸 공동창업자 에단 린은 “한국은 전세계 여행자들이 클룩을 통해 가장 많이 여행한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이자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클룩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을 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클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에 한국을 홍보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한국관광온라인박람회에는 13일 현재까지 약 4만명이 참관했으며, 국내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28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오는 16일까지 참관객 약 10만명, 비즈니스 상담 총 1000건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