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들, IT 투자 증액…분석·클라우드·모바일·C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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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100명에서 1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간 IT 예산을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들은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성과분석, 모바일과 고객관계관리 등의 분야에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런 결과는 IBM이 KS&R를 통해 실시한 ‘2011년 중견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70%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고객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통해 보다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 분석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2/3에 해당하는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IT시스템의 향상을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 도입을 계획하고 있거나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IT 관련 예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은 53%, 예산증액 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한 비율은 31%, 예산이 감소되거나 예산에 대해 장담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16% 였다. 대부분이 증액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것.

이렇게 증액된 IT 예산의 경우 보안 분야가 63%로 가장 높았고 고객관리시스템(CRM)이 62%, 정보 분석이 59%로 나타났다. 75%에 해당하는 기업이 IT관련 성능향상, 보안, 신뢰도를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이 기업들은 비용감소와 IT에 대한 경영계획가능, 시스템 중복문제의 해결과 효율성 향상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투자를 늘리지만 어려움도 호소했다. IT관련 투자 증대가 어려운 이유로는 기술적인 솔루션을 얻고 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IT관련 기술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은 국내 기업들과 마찬가지. 전문 인력이 대기업에 비해 부족하고, 맡은 업무가 많아 새로운 기술을 검토해 기업 내부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국내외 기업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앤디 몬쇼우(Andy Monshaw) IBM 미드마켓 제널러 매니저는  “이번 연구결과는 이 기업들이 경제적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삼기위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18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 기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비용감소와 효율성 향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의 사업영역의 확장과 고객과의 연계 그리고 더 많은 통찰력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의 연구와 비교해도 자금 통제와 효율성을 증대하는 쪽과 다른 요인들이 기업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21%에 해당하는 기업들만이 주요한 사업상 전략으로 자금통제와 효율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79%)의 경우 고객, 성장, 혁신을 더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53%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자금통제와 효율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절반에 못미치는 47%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성장과 혁신, 고객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