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애플, 10일 특별 행사 예고…자체 개발 ‘실리콘’ 공개 기대

2020.11.03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첫번째 맥(Mac)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 CEO 팀쿡이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사진=유튜브

2일(현지시간) 2020년의 마지막 행사를 위한 초대장을 공개했다. 이 초대장에는 ‘한가지 더(one more thing)’이라는 내용의 제목이 달렸다. “한가지 더”는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 행사 발표 중 마무리 발언을 하고 퇴장할 것처럼 하다 돌아서면서 했던 말이다.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때 이말을 즐겨했다.

11월10일로 10시(태평양 표준시간)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 실리콘’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연말 이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신형 맥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실리콘은 자사가 자체 개발한 CPU를 일컫는다.

앞으로 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처럼 자체 칩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애플 기기에는 ‘A-시리즈’ 칩이 탑재됐고, 맥에는 인텔의 CPU가 탑재됐었다.

애플은 인텔의 CPU 독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완전하게 독립할 때까지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10일 공개될 애플 실리콘이 어떤 모습인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teoku@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