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라이브, 부모 폰 결제 초등생에 4000만원 선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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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패스트컴퍼니가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의 결제 이슈 건과 관련해, 오는 11일 예정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와 관계없이 약 4000만원을 선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초등학생이 하쿠나 라이브 BJ들에게 총 1억3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하쿠나 라이브를 이용하는 한 학생이 부모 동의없이 어머니의 휴대폰을 통해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사실을 인지한 학생의 부모가 직접 무브패스트컴퍼니 측에 환불을 요청했다.

/사진=무브패스트컴퍼니

무브패스트컴퍼니는 환불 신청자의 자녀가 보호자 핸드폰을 통해 사용한 스타(재화) 전액 환불 요청을 확인한 후 후원받은 BJ들의 현금화를 막고 환불 진행 절차를 진행했다. 해당 회원에게 스타를 지원 받은 대다수의 BJ들은 모두 환불에 동의했지만 마지막 남은 한 명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면서 4000만원의 미환불금이 남았던 상태였다.

무브패스트컴퍼니 관계자는 “하쿠나 라이브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시는 이용자분들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브패스트컴퍼니의 최우선 목표는 건강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다시 한번 원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콘텐츠 생산자와 이용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 건강한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정 절차는 예정대로 오는 11일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해당 호스트에게도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