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비대면 시대 키즈 콘텐츠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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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 시장 판을 더 키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IPTV 사업 부문에서 주력하던 영유아 콘텐츠를 대폭 개편하고 홈스쿨링 교육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효과적인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출시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O2O 연계 서비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한 UX 개선 등이 주요 특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

이날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이 클 것”이라며 “U+아이들나라 4.0은 아이들 육아와 교육 방식조차 바꿔버린 코로나19 시대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새로운 홈스쿨링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IPTV 사업자 중 처음으로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선보였다. 이후 AR, AI 등의 기술을 접목, 꾸준한 콘텐츠 확대 및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아이들나라는 월 150만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나 1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사 IPTV 이용자의 절반이 아이들나라 이용을 위해 가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아이들나라 4.0은 비대면 시대 홈스쿨링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전문 영어 교육 기관인 청담러닝과 함께 영어 교육 콘텐츠를 홈스쿨링이 가능한 맞춤형 콘텐츠로 체계화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청담러닝은 학원 위주로 사업을 해오던 회사로, 에듀테크 등 새로운 학습 형태를 만드는 데 수년간 노력해왔다”라며 “그러던 중 LG유플러스라는 영유아 학습에 적극 투자하는 파트너와 만나게 돼 한국에서 홈스쿨링 시장을 공동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협업하게 됐다”라고 이번 협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시대 아이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 전용 리모컨을 새롭게 선보였다. ‘놀이펜’이라고 불리는 이 리모컨은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실시간 채널, VOD 시청 등을 차단해 자극적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 6축 센서를 탑재해 아이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율동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물 교재와 연계한 O2O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LG유플러스와 단독 제휴 중인 ▲파닉스 콘서트 ▲핀덴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총 3개 영어교재 브랜드의 실물 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아이와 함께 가 볼 만한 장소를 추천해주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청 이력에 따른 추천 콘텐츠를 더욱 쉽게 볼 수 있도록 UX도 개편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영유아 콘텐츠에 이어 초등 교육 시장에도 진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전담 조직까지 설치하며 교육 콘텐츠 시장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류창수 홈상품그룹장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하고 학습과 연관된 콘텐츠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고민은 IPTV 사업자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라며 “사업적으로도 교육열을 생각했을 때 키즈맘 세그는 가입자 유치, 리텐션, 사업 확장성 등에서 매우 중요한 고객”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들나라 출시 이후 매년 20%대 성장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이번 4.0 출시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용 고객 수 증가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들나라 4.0이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