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후 콘텐츠 사라진다”…트위터, ‘플릿’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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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가 24시간 후 콘텐츠가 사라지는 ‘플릿(Fleets)’을 글로벌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더버지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임시 트윗 기능인 플릿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플릿은 게재 후 24시간 후에 콘텐츠가 사라지는 기능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운영체제(OS)의 트위터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플릿은 자신의 트윗을 비롯해 ‘마음에 들어요’와 리트윗 수치가 공개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로 도입됐다.트위터는 플릿으로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플릿은 일반 트윗과 동일하게 텍스트·사진·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리트윗 또는 ‘마음에 들어요’ 기능이 없고 댓글 수도 볼 수 없다.

트위터는 올해 3월 브라질을 시작으로 한국·이탈리아·인도 등에서 플릿을 시범운영했다. 조슈아 해리스 트위터 디자인 디렉터는 “플릿 테스트를 통해 플릿 기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루가 지나면 콘텐츠가 사라지므로 개인적인고 일상적인 생각을 더 편안하게 공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플릿이 글로벌 출시돼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트위터 앱이 일시 부하를 겪는 지역도 나타났다. 더버지에 따르면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플릿의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나타냈으며 심지어 이 기능이 그들의 트위터 앱을 망가뜨린다는 의견도 나왔다. 더버지는 “플릿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은 플릿이 성공적이라는 신호”라며 “사용자들이 플릿에 관심이 없었다면 앱을 업데이트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