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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화면 불량 소프트웨어로 잡는다

2020.11.19

애플이 아이폰12 화면 불량 문제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애플 내부 수리 문건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맥루머스>가 입수한 문건에는 애플이 일부 아이폰12 화면에서 발생하는 깜빡임, 녹색 또는 회색빛 등 일부 조건에서 의도하지 않은 빛이 나오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화면이 녹색 빛으로 나타나는 ‘아이폰12’ (출처=맥루머스)

해당 문건은 이번 주 애플이 공인 서비스 센터와 공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은 수리자들에게 해당 문제의 영향을 받는 아이폰을 서비스 접수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최신 iOS 버전을 유지하라고 알릴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이 지침은 애플이 화면 불량 문제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라고 분석했다.

일부 아이폰12 이용자들은 어두운 환경에서 검은 화면을 재생할 때 화면이 회색빛으로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지난 12일 “적은 수의 보고된 건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고 현재 조사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문제가 OLED 패널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애플도 하드웨어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내부 문건은 이 점을 뒷받침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에서 발생한 화면이 녹색 빛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을 ‘iOS13.6.1’을 통해 개선한 바 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