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에어’ 외주화…직원 수십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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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자체 드론 배송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직원 수십여명을 일시 보직해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드론 배송의 핵심인 기기 제작을 외주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은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 에어’에서 일하는 직원 수십 명을 일시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프라임에어를 외주화하면서 담당 직원 수십여명을 해임했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마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인용해 제조업뿐 아니라 연구개발직도 해임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대신 스페인의 에른노바 에어로스페이스(Aernnova Aerospace), 오스트리아의 FACC 에어로스페이스와 드론 부품 제조 계약을 잠정 타결했다. 에른노바와 FACC는 항공산업용 항공기 부품 제조 전문회사다.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 등이 고객사다.

아마존은 전기 드론을 이용해 30분 안에 최대 5파운드 무게의 패키지를 배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에어의 운항 허가도 받은 상태다.

크리스틴 키시(Kristen Kish) 아마존 대변인은 <파이낸셜타임즈>에 “정규적 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우리는 고객들과 비즈니스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도록 더 큰 규모의 프라임 에어 조직 내에서 하나의 소규모 팀을 재편성하고 있다”라며 “이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그들의 역할과 경험에 가장 알맞은 역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