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e스포츠 패권, 홍콩으로…’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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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에서 홍콩 지역을 대표하는 플레이어 ‘청(MR.CHUNG)’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이 강세를 보였던 이전 대회와 달리 홍콩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사진=컴투스)

21일(한국 시간) 전 열린 SWC 2020 월드 파이널 무대에는 대만 대표 ‘가이아(GAIA)’와 홍콩의 ‘청(MR.CHUNG)’이 만나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이번 결승전은 고수들이 포진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두 선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날카로운 전략적 밴·픽으로 유명한 아시아퍼시픽컵 1위 청과 4강에서 유럽컵 1위 ‘빌리피티(VIILIPYTTY)’를 꺾고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아시아퍼시픽컵 3위 가이아는 마지막 세트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사진=컴투스)

마지막 세트를 남겨둔 2대2 상황에서 청은 몬스터 밴·픽 전략에서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몬스터 속성 대결에서 승리한 청은 3대2 스코어를 기록해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SWC는 지난 2017년 첫 대회에서 중국의 ‘판체로요’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8년부터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리그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의 ‘빛대(본명 김수민)’가 정상에 올라서며 토너먼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의 경우 다시 중국의 ‘레스트’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양국의 서머너즈 워 패권 경쟁이 재점화됐다. 올해 4회째 개최되고 있는 SWC 2020은 코로나19 여파에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