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1인자가 세계를 평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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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오라클의 신성장 동력입니다. 2만8천여명의 직원을 고용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데렉 윌리엄스 오라클 아태지역 및 일본지역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30일 개막한 ‘오라클 오픈 월드 상하이’ 첫 날 환영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데렉 사장은 "오라클은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원관리(HR), 기업용성과관리(CPM) 1위를 비롯해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또 미들웨어 분야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용 솔루션 업체인 오라클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8천명 이상의 고객, 파트너, 개발자들이 참가해 역대 아태지역 오라클 오픈월드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다. 

행사에는 히타치, HP, 액센츄어, EMC, 디지털차이나를 포함해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또한 찰스 필립스(Charles Phillips) 오라클 사장, 척 로즈와트 (Chuck Rozwat) 오라클 수석부사장, 예스퍼 앤더슨(Jesper Andersen) 오라클 부사장과 하산 리즈비(Hasan Rizvi) 오라클 부사장이 키노트를 한다.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 트랙을 통해 가장 최신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시하고 비즈니스가 IT 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둘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라클 아태지역 R&D 센터들간 긴밀한 협업과 효율적인 운영의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플러스(Innovation +)’와 산업별 특화 솔루션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인더스트리 파빌리온(Industry Pavilion )’, 50여개의 오라클 솔루션 데모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퓨전 미들웨어, 서비스에 대한 시연과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라클 데모그라운드’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 첫날은 지난 주에 발표한 아태지역 연구개발 센터와 13개 솔루션 센터 협업 사례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파스칼 세로 오라클 아태지역 연구개발센터 부사장(왼쪽)은 "먼 미래에 적용되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 적용되는 있는 기술들입니다. 일본,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연구개발 센터들이 공동으로 협력해 RFID 관련 솔루션과 세컨드라이프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즈니스가 실제 비즈니스의 경계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일상 생활에 센서 네트워크 기술이 점점 확산될 것으로 보고 이런 변화를 ‘유비쿼터스 센서’라고 명명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RFID는 수많은 센서 기술의 하나에 불과하고, 의료, 보건, 환경, 제조, 홈네트워킹에 센서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변화에서 오라클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파스칼 부사장은 "RFID 칩 자체는 숫자면서 하나의 태그에 불과하다"고 전하고 "데이터베이스와 결합됐을 때에만 파워플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오라클은 중국에 대한 투자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 있던 연구개발 센터외에 상하이에 오라클 아시아 리서치와 개발 센터(OARDC)를 세웠고, 두번째 파트너 솔루션 센터도 중국에 설립했다. 그만큼 중국 시장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연구소에서는 통신 시장을 겨냥한 캐리어 그레이드 프레임워크와 최근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SI 업체, 건설사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U-시티와 일맥상통하는 디지털 시티 랩, 리눅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하는 언브레이커블 리눅스 프로그램, 통신과 홈 어플라이언스, 자동차 등에 적용 가능한 임베디드 기술, 최근 기업 내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로깅 등이 연구된다. 

아시아의 성장과 함께 하겠다는 오라클의 면모는 행사 둘쨋날인 7월31일 더욱 선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