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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맥북’ 국내 출시 임박

2020.12.01

애플 자체 칩이 탑재된 ‘맥북’이 국내 시장에 곧 출시된다.

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자체 설계한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맥북 프로’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 애플코리아는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용 무선기기)라는 이름으로 적합성평가를 받았으며,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명시된 모델명 A2337, A2338은 각각 신형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가리킨다.

M1이 탑재된 맥북 신제품을 발표 중인 팀 쿡 애플 CEO

지난 11월 공개된 신형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에는 기존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 자체 설계한 ARM 기반 커스텀 칩 ‘M1’이 탑재됐다.

맥용 애플 첫 번째 칩은 M1은 최신 5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만들어진 시스템온칩(SoC)으로 CPU, GPU, 뉴럴엔진, I/O, 보안 기능 등이 통합됐다. 이러한 원칩 형태의 시스템온칩은 효율성 면에서 큰 이점이 있다. 애플은 작은 크기에 맥에 최적화된 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담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에 따르면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이전 세대 맥보다 최대 3.5배 빠른 CPU, 6배 빠른 GPU, 15배 빠른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하며, 배터리 시간은 최대 2배 늘었다. 특히 M1 칩의 장점은 아키텍처 통합을 통해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간의 통합성을 높이고 아이폰와 아이패드 앱을 별도 포팅 과정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신제품

새로운 맥북 에어, 맥북 프로는 M1 칩을 기반으로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새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3.5배 빠른 CPU, 5배 빠른 GPU 성능을 제공하며, 머신러닝 작업은 최대 9배 빨라졌다. 또 최대 2배 빠른 SSD 성능을 제공한다. 3종의 제품 중 유일하게 팬 없는 무소음 디자인을 갖춘 점이 눈에 띈다. 배터리 시간도 대폭 개선됐다. 애플에 따르면 최대 15시간의 웹 브라우징, 최대 18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아이디, 애플페이, 와이파이6, USB4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포트 2개를 지원한다.

새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2.8배 빠른 CPU, 5배 빠른 GPU, 11배 빠른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인텔 코어 i7 기반 동급 윈도우 노트북보다 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배터리는 웹 브라우징 최대 17시간, 동영상 재상 최대 20시간으로 전작의 두 배에 달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전파인증 후 1개월 이내 제품이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노리고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각각 129만원, 169만원부터 시작한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