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자리 안정에 최선…3자 연합도 뜻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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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1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가처분이 기각된 것과 관련,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재편의 당사자로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두고 대립한 3자 연합에는 항공 산업 구조개편에 지지를 요청했다.

한진그룹은 “3자 연합도 책임있는 주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함께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사모펀드 KCGI 산하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KCGI도 이날 법원의 판결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관계 당국과 사법부의 고심은 이해하나 이번 결정이 시장경제원리·상법·자본시장의 원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우려돼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항공업 재편에 대한 고민과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문제점 지적이 국가경제를 위한 합당한 진심이었음은 시간과 결과가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전문경영인체제 확립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한진칼 주주들과 함께 경영진을 감시하고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