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 다운받은 동영상을 외부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 같은 휴대용 기기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KTF는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해 실기간으로 내 PC의 동영상 파일을 휴대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쇼마이피씨(http://mypc.show.co.kr) 서비스를 선보였다.
쇼마이피씨 서비스는 아이플러그(데이터모뎀)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평소 사용하는 다른 곳의 PC를 연결해 그 곳의 파일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폴더검색창 형태의 이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으로 마치 한 대의 PC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편리하게 파일을 불러오고 실행하는 등 제어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집이나 회사 등 원격에 저장되어있는 파일을 복사나 다운로드 없이 이동 중에 휴대기기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 영화나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 파일도 이 서비스를 통하여 실행만 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휴대기기의 단점 중 하나인 용량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사진을 찍어 휴대기기에 저장해두는 데에는 용량의 제약이 많지만, ‘SHOW myPC’를 통해 바로 집에 있는 PC로 저장하는 경우 저장 용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별도의 연결선(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하여 자료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HOW 아이플러그’나 ‘스마트폰(삼성전자 블랙잭 SPH-M6200, PDA 등)’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웹사이트(http://mypc.show.co.kr)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후 인증 받은 PCdhk 휴대기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최대 2대의 PC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월정액은 7,000원(정보이용료 + 데이터통화료)이며, KTF에서 제공하는 500MB(메가바이트)의 웹 저장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안 문제 발생해법은 ‘미흡’
현재 가입하는 고객은 7일간 무료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KTF 응용서비스팀 박시우 팀장은 “‘SHOW myPC’는 PC와 그 속의 파일들을 내 손에 들고 다니는 테이크 아웃 PC 서비스로, 개인의 기기와 파일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을 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면서 “올해 안에 서비스 이용단말을 늘려 ‘SHOW myPC’를 통한 디바이스간 장벽이 없는 통신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생활 편의성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집이나 사무실의 PC가 켜져 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전기세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개인 고객이 자신의 가정 내 PC에 다운받은 동영상을 원격 접속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기업 내 파일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보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오히려 사내 문서를 외부에 유출하는 용도로 악용될 소지도 충분하다.
관련 사이트에서 이런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객 편의성 못지 않게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개인이나 기업 입장에서 보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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