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용 클라우드는 달라야한다”…LG CNS, VPDC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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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10년 동안 가는 흐름이 아니라 100년을 가는 거대한 변화다. LG CNS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목했다. IT 서비스 업체에는 각 산업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런 전문가들이 기업 환경에 맞게 사전 컨설팅을 전개한 후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상데이터센터(VPDC: Virtual Private Data Center)‘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견 기업 대상의 ‘가상데이터센터’ 서비스를 만든 LGCNS 최현대 차장은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사의 서비스 특징을 이렇게 강조했다.

LG CNS가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방식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이 아니다. 대형 통신 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장과는 다른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기존 기업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야에 방점을 뒀다.

LG CNS(대표 김대훈)가 제시하는 해법은 가상데이터센터 서비스와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한 가상데스크톱(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인 데스크톱 클라우드(Desktop Cloud) 서비스다.

김태극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컴퓨팅은 기업 IT가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즉 전용 데이터센터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컴퓨팅 역량을 가진 LG CNS의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가상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보안, 기존 IT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고려한 아키텍처 설계, 모든 구성 요소의 이중화 등을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IT를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가 제공되며, 가상화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물리적으로 구축된 전용데이터센터와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데이터센터내 구축 대비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지면서도 기업의 IT 환경이 필요로 하는 고성능(High-Performance), 고가용성(High-Availability),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해 기업의 IT운영을 지원하게 되며, 기업은 마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가진 것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타깃은 매출 500억원~2천억원 가량을 달성하는 중견기업들이다.

왜 이런 고객을 타깃으로 했을까?

인터뷰에 동석한 김균홍 LG CNS 차장은 “대기업들은 IT 자회사들을 통해 내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소기업들은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선택한다. 그런데 중견 기업은 두 가지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인프라를 보유하고 싶지만 가격에 민감하고 SaaS를 사용하자니 내부 업무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현재 등장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놓치고 있는 ‘사각지대'”라고 밝히고 “단순한 클라우드 인프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각 산업별 전문가들이 포진해 각 기업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는 컨설팅과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점이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LG CNS의 가상데이터센터 서비스는 일반 퍼블릭 서비스와는 다르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IT요소를 통합하여 토털 패키지 (Total Package) 형식으로 제공한다. 가상 서버 댓수나 네트워크 트래픽에 따른 서버 할당 방식이 아니다. 기업 내부의 진짜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는 것이 LG CNS 측의 설명이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도 선을 보인다. LG CNS는 2008년부터 내부에 적용한 1만명 규모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LG CNS의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데이터의 분실,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PC, 넷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로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현대 차장은 “2년 넘게 VDI 관련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미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2가지 서비스에 대해 오는 5월까지 프로모션 기간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과 무상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후 월 요금제 형태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서비스 출시 이후, 저가형 서버 클라우드, 기업용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SaaS) 등을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시장에 출시하며,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오건석 차장은 “업종별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해당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해도도 내부적으로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면서 “단순한 IT 자원 제공이 아니다. 고객 문제가 무엇인지, 해법이 무엇인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네이트 앱스토어용 개발을 돕는 프로모션에도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LG CNS는 중견 기업 시장을 겨냥한 ‘가상데이터센터’를 핵심 서비스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는 창업자들에게도 최고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