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2021년 첫 거래서 최고치 경신…장중 743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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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2021년 첫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새해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5.4% 오른 743.74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최근 5분기 연속 이익을 낸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2020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전기차 18만570대를 공급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해 총 49만9550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당초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 50만대에 근접한 전기차 공급 대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4분기 납품 증가와 중국에서 모델Y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고서를 반영하기 위해 주가 예측 수치를 올리고 있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의 납품량 증가를 암시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회사가 이에 제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기에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중국 상하이 공장이 유일하게 차량을 납품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루프벤처스의 진 먼스터 대표는 “테슬라는 시장의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새로운 공장을 신속하게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