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6개 업체에 2천 600만달러 투자…모바일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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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모바일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여섯 개 업체에 총 2천 6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언앤드 챈드라스커(Anand Chandrasekher, 사진) 인텔 기업 모바일 부문 사장은 “인텔의 대규모 투자는 인텔이 모바일 플랫폼과 타블렛, 넷북, 핸드헬드 기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 부문에 대한 혁신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모바일 기술에 집중된다. 특히 이미징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해 인피니언(Infineon)의 무선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시스템 온 칩 시장에 대한 공격적 대응을 분명히 했다. 3G와 LTE 휴대전화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모뎀 기술을 확보한 것. 인텔은 이후 모바일 디바이스에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하기위해 필요한 기술을 찾기 시작했다.

퀄컴(Qualcomm), ST-에린슨, TI와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다.

선정된 여섯 개의 기업으로는 오픈소스 모바일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보르크(Borqs), 위치기반 맵 플랫폼과 툴 제공업체인 클라우드메이드(CloudMade), 이미지 센서 업체 인바이사지(Invisageinc), 오픈소스기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인 칼투라(Kaltura), 온라인 인증 제공업체인 시큐어키 테크놀로지스(SecureKey Technologies), 커뮤니케이션 통합과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전OSS 솔루션즈(VisionOSS Solutions)다.

인텔은 여섯 개 업체를 통해 미고(MeeGo)와 안드로이드 OS 두 운영체제를 모두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

인텔은 직접 투자 이외에 영국의 Power VR SGX 그래픽 프로세서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모바일 시장의 강자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텔의 노력 이외에 외부의 협력 업체도 분주하다. 실리콘 하이브(Silicon Hive)는 비밀리에 필립(Philip)에서 독립한 비디오 프로세스 전문 업체 더치(Dutch)를 인수했다. 아톰(Atom)기반의 휴대전화 플랫폼에 하이브의 이미징과 비디오 IP 가속화를 탑재 해 달라고 손짓을 보낸 것. 또한 컴파일러와 소프트웨어 툴 그리고 비디오 IP 가속화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인텔은 PC의 영역을 넘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동안은 생각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노키아와 공동개발하던 미고의 경우도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우선 협력하면서 그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쉽게 물러설 인텔이 아니다.

ARM 계열로 똘똘뭉친 연합군을 공격하는 인텔이 과연 시장 헤게모니를 뺏어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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