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도 비대면 바람…DL이앤씨 ‘스카이프’ 화상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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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보수적인 건설사도 변하고 있다. 조직 문화를 다잡기 위한 선포식 행사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등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DL이앤씨(DL E&C)는 6일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품질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포식 행사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스카이프를 이용해 디타워 돈의문 본사 임직원들과 전국 100여개 현장 품질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DL이앤씨 임직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품질혁신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품질혁신 선포식은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일반적으로 임직원들이 한 공간에 함께 모여 슬로건을 외치는 등 의지를 다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DL이앤씨가 연 품질혁신 선포식도 이 같은 취지에서 열렸지만,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이를 두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을 많이 하는 만큼 하자도 발생하게 되는데 하자를 줄이는 게 아닌 애초부터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임직원들의 인식부터 바꾸기 위해 이번 품질혁신 선포식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품질 전담팀을 신설했다.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자들로 구성된 품질 전담팀 소속 품질 점검단은 매달 현장을 방문해 품질평가를 진행한다. 또 현장 품질관리자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공사를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주택사업본부장이 지역별 고객센터를 방문해 고객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시공 담당 직원들이 준공 후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이규성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품질에서부터 시작한 고객 만족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창출해야 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협력회사와 함께 책임 의식을 갖고 품질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