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뉴스]아니, 현대차가 애플과 손 잡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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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가 매일 벌어지는 IT업계 이슈들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IT기사 읽어주는 여자’가 99초 만에 훑어주는 ‘99뉴스’,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①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최대 갑부 등극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주가가 폭등하며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CNBC·블룸버그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기준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85억달러(한화 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차로 추월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이 바뀐 것은 베이조스가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이후 3년 3개월 만의 일이다.

블룸버그, CNBC 등은 작년 한 해 동안 테슬라 주가가 743% 폭등하고 2021년에 접어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4% 이상 상승한 790달러에 거래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이 1850억 달러(약 202조200억원)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1840억 달러(약 200조9200억원)다.

블룸버그는 작년 한 해 동안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과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민주당 행정부·의회가 전기차 시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②아니, 현대차가 애플과 손 잡는다고요?

현대차가 애플과 손을 잡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고공으로 치솟았다.

8일 <한국경제TV>는 보도를 통해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검토가 마무리된 상태로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 남았다고 전했다. 차량 목표 출시 시점은 2027년으로 언급됐다.

이 소식에 이날 코스피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19.42%(4만원) 상승한 24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아차(8.41%), 현대모비스(18.06%), 현대비앤지스틸(19.42%), 현대위아(21.33%) 등이 큰 상승세를 보였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룹 차원에서의 호재인 건 확실해 보인다. 자체적으로 핵심적 전기차부품을 만들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차는 해당 보도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애플과의 협의는 진행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라며 “애플이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③넷플릭스, ‘K-오리지널’ 제작 속도.. 스튜디오 확보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한 스튜디오 확보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콘텐츠 스튜디오와 다년간에 걸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 공간은 9곳의 스테이지를 아우르는 총 1만6000㎡(약 4800평) 규모의 촬영 및 지원 시설로 구성됐다. 임대 계약을 체결한 ‘YCDSMC 스튜디오 139’는 6곳의 스테이지를 비롯한 총 9000㎡이며, ‘삼성 스튜디오’의 경우 3개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7000㎡에 이른다.

YCDSMC 스튜디오 139. (사진=넷플릭스)

새 콘텐츠 스튜디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주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의 한국판(제목 미정)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촬영을 해당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스튜디오 임대 계약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약 7700억원에 육박한 K-콘텐츠 투자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플릭스의 투자가 차별화되는 점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해 창작 생태계를 위한 선순환을 만든다는 점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스토리 발굴, 콘텐츠 제작, 현지화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국내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