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월 중 아이폰 SE3·에어팟 프로2 공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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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4월 차세대 아이폰SE와 에어팟 프로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SE 2세대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10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 톰스가이드 등은 애플이 오는 4월 공개를 목표로 아이폰SE 3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소형 모델로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 인기를 끈 제품이다. 예상대로 4월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된다면 출시 간격이 빨라지는 셈이다. 아이폰SE2는 2016년 첫 번째 모델이 출시된 이래 4년 만인 지난해에야 시장에 등장한 바 있다.

아이폰SE 3세대의 세부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4.7인치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홈버튼을 탑재한 전작의 기본 형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폰8 플러스를 기반으로 제작해 화면을 키운 ‘아이폰SE 플러스’ 모델의 출시도 거론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소형 휴대폰인 아이폰12 미니의 판매가 다른 모델 대비 부진하다는 것도 고려해 향후 출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이 저가형 시장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12억5000만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2억6300만대), 애플(1억9900만대), 중국 화웨이(1억7000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축소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외에도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 3세대 모델 출시로 판매량 증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아이폰SE가 올 하반기에나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 만큼 실제 출시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이와 함께 에어팟 프로 2세대의 4월 출시설도 흘러나왔다.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차세대 모델은 충전기 크기나 형태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는 21×45.2×60.6㎜ 크기지만 새 모델은 21x46x54㎜ 크기로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디자인 자체의 변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외신은 에어팟2가 하단의 줄기를 버리고 삼성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가까운 형태의 커널형 디자인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이전 버전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더 향상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