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쳐]‘세나 레볼루션’, ‘영웅의 계승자’ 정체는?

가 +
가 -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준비중인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처럼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이 쓰이는 만큼 넷마블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나 레볼루션과 관련된 상표권이 새롭게 출원되면서,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타이틀 롤 될까

11일 <블로터> 취재 결과, 넷마블넥서스가 지난 6일 특허청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영웅의 계승자’라는 제목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영문 상표 ‘SEVEN KNIGHTS REVOLUTION HEROSUCCESSOR’도 함께 출원한 상태다.

(사진=넷마블 홈페이지 갈무리)

해당 상표가 한국과 영문명 모두 출원된 것을 감안하면 ‘영웅의 계승자’가 타이틀 롤이 될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하지만 현재 확정된 부분이 없는 만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 분류를 보면 ‘게임용 소프트웨어’, ‘내려받기 가능한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등이 포함돼 다양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사진=넷마블TV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다만 공개된 게임 정보를 유추했을 때 타이틀 롤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다. 본편 영웅들이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앞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 게임은 당시 신비한 장소로 이동한 주인공이 세븐나이츠 영웅들과 조우하며 자신이 ‘계승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영웅의 계승자가 타이틀 롤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 이유다.

넷마블은 해당 상표권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넷마블 관계자는 <블로터>에 “영웅의 계승자 상표권을 출원한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 상표권 출원에 대한 상세 부분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웹툰 혹은 애니메이션

상표권 정보에 포함된 것처럼 영웅의 계승자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2차 창작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전·후로 부가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콘텐츠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세븐나이츠2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 (사진=넷마블)

실제로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출시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와 보이는 라디오 ‘들어보세나’를 공개하며 관련 세계관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7월에는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웹툰 ‘세븐나이츠 알카이드’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는 등 꾸준히 콘텐츠 다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웅의 계승자가 콘텐츠로 제작될 가능성이 보이는 대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출시하기 전 세계관의 이해를 돕기 위한 2차 창작물을 먼저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제는 게임 하나만을 즐기는 시대에서 벗어나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넥서스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한 ‘제2의 나라’ 등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추가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