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오픈소스 좀 공급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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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구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안에 오픈소스 기술들이 두드러지길 원한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빌 맥클루게이지(Bill McCluggage, 사진) 영국 국무 조정실(Cabinet Office) DCIO(Deputy Chief Information Officer)로 그는 최근 조달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영국 정부 국무조정실은 영국 내 ICT정책을 주관하는 부서로 지난 1월 말, 국무조정실은IT 분야의 조달 업무에 대해 오픈 표준을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을 공지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빌 맥클루게이지의 말을 인용해 영국 정부는 다양한 공급 업체들이 오픈소스 기반의 산업 솔루션을 정부에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스스로도 오픈소스 기반의 산업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영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당 역시 이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대규모의 IT 프로젝트를 개발자 단위로 세분화 해 전개함으로써 영세한 개발자와 커뮤니티들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향후 영국 정부의 오픈소스 솔루션 사용은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가디언은 또 새로운 개발 모델에 대한 내용도 전했다. 정부의 조달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스템 내의 오픈소스 사용 평가를 도입한 것. 이러한 정책적인 뒷받침을 통해 표준화된 오픈소스 솔루션이 향후 영국 내 IT 시스템의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 국무 조정실은 이러한 사례를 들어 새로운 ICT 정책이 개발자와 정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세계 각국 정부들은 상용 소프트웨어 진영과도 긴밀한 협조를 맺고 있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아직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오픈소스 진영에게도 정부 프로젝트 참여의 기회를 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활용을 조금씩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용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경쟁은 이제 조금씩 정부 시스템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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