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소셜댓글’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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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단추 하나로 시작한 페이스북의 소셜댓글이 완성된 모양이다. 3월1일(현지시각)부터 페이스북의 소셜댓글을 적용한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내놓은 소셜댓글은 외부 페이지와 페이스북 담벼락과 연동된다. 모든 댓글이 곧장 페이스북으로 보내지는 건 아니다. 댓글을 작성할 때 ‘페이스북으로 글 보내기’ 설정을 해제하면 해당 웹페이지에만 댓글이 남는다. 댓글을 남기고 나면 페이스북이 아닌 웹페이지에도 사진과 간략한 자기소개가 보이며, 댓글에 대한 ‘좋아요’를 하거나 답장을 남길 수도 있다.

앞으로 페이스북에서 친구 글에 댓글을 쓸 때 ‘댓글 달기’ 단추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나도 모르게 페이스북에 쓴 글이 페이스북 밖 웹페이지로 전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웹페이지에서 누군가 내 댓글에 쓴 글과 페이스북 친구가 댓글에 쓴 글도 연동된다. 페이스북 친구를 맺지 않은 사람도 내 담벼락에 글을 남기는 셈이다.

페이스북 친구가 쓴 글도 외부 웹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댓글 달기에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 글에 댓글을 쓸 때 ‘댓글 달기’라는 단추가 있으면 페이스북 안에서만 공유된다. 외부 웹페이지로 전송되는 댓글은 아래 그림처럼 ‘Comment on Mashable.com’ 식으로 단추가 뜬다. 페이스북 소셜댓글이 모든 글을 담벼락으로 보내는 건 아니다. 내가 쓴 글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쓴 댓글만 담벼락으로 전송되고, 다른 사람의 글에 남긴 댓글은 전송되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소셜댓글은 보여주는 방식도 ‘소셜’하다. 페이스북 친구 관계와 댓글 인기도에 따라 순서대로 보인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쓴 글이 아니라 내 친구가 쓴 댓글이 먼저 보이고 친구의 친구, ‘좋아요’가 많거나 댓글이 많이 달린 글 순서로 나타난다. 스팸처럼 달리는 댓글 대신 신뢰할만하고 도움이 되는 댓글을 먼저 보여주는 셈이다.

토론 기능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웹페이지 운영자가 페이스북 페이지도 같이 운영한다면 댓글을 서로 연동할 수 있다. 웹페이지에 있는 댓글이 페이스북 페이지의 담벼락에도 보이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긴 댓글이 웹페이지 댓글에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소셜댓글 서비스는 현재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 애당초 밝힌 트위터와 구글 계정은 사용할 수 없다. 페이스북 소셜댓글 설치는 페이스북 개발자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소셜댓글을 적용한 웹페이지.

외부 페이지에서 페이스북 소셜댓글을 쓰면 담벼락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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