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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와 NGP 연동될까?…소니,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2011.03.10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현지시각으로 3월9일 소니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SCEA)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가입자에 한해 게임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게임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 기능은 현지시각으로 3월10일 예정된 PS3 시스템 소프트웨어 판올림(U3.60)을 통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PS3 판올림을 통해 같은 기능이 지원된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이용하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로 접속해 사용자가 저장한 게임을 불러와 즐길 수 있다. PSN 계정 하나당 150MB 저장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1천개 파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게임 데이터는 24시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백업해 안전하게 보호한다. 사용자의 클라우드 저장 용량은 XMB(XrossMediaBa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대부분의 PS3 게임 타이틀이 이 같은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PS3 게임도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는 기존 저장 방식보다 더 안전하며 플레이 스테이션 플러스 가입자들의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는 게 소니쪽 설명이다.

소니엔터테인먼트의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는 지난 1월27일 발표한 NGP(Next Generation Portable: PSP2)와 PS3를 연계하기 위한 밑거름인 것으로 보인다. NGP는 메모리스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클라우드에 게임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내부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도 용량에 한계가 있어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가 유용하다. 하지만 소니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시작하는 더 큰 이유는 NGP에 3G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3G 데이터 통신을 이용해 NGP는 장소에 상관없이 PSN에 접속할 수 있다.

NGP를 이용하면 집에서 PS3로 즐기던 게임을 밖에 나가서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게된다. 저장한 게임을 클라우드 공간에서 불러오면 집에서 하던 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PS3를 대표하는 게임 타이틀인 ‘언차티드’는 NGP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는 1월27일 NGP를 발표하며 언차티드 NGP버전을 시연했다.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코지마 히데오 감독도 NGP 발표 현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움으로 게임 플랫폼 경계없이 집에서 즐기던 게임을 밖에서도 계속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NGP와 PS3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소니코리아엔터테인먼트(SCEK) 관계자는 “PS3와 NGP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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