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직원, ‘알고리즘 윤리’ 배운다…”ESG 활동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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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강조하는 ‘기업의 사회적・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17일 카카오는 오는 3월2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사내 교육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에는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와 함께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기술과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교육 자료는 사내에서 직접 제작했다.

카카오 성장문화팀 이소라 매니저는 “이번 교육은 AI 알고리즘 윤리를 내재화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카카오의 노력이 반영된 사례”라며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AI 알고리즘 윤리를 비롯한 카카오의 윤리경영 원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AI 알고리즘 윤리와 ‘기업의 디지털 책임(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구현에 필요한 기준과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2018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다. 2019년 8월 ‘기술의 포용성’, 2020년 7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보호’ 조항이 추가됐다. 지난 1월4일에는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외부에 공개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