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펼치고 바닥 먼지날림까지”…나사,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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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기기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하며 낙하산을 펼친 모습(위)과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NASA 홈페이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가 화성 탐사 기기 ‘퍼서비어런스’의 착륙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나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에는 퍼서비어런스에 장착된 카메라들을 통해 본 1인칭 시점의 착륙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을 통해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후 낙하산을 펼친 모습과 화성의 표면에 천천히 착륙하는 과정을 볼수 있다. 또 퍼서비어런스가 낙하하며 바라보는 화성의 표면도 동영상에 나타났다. 퍼서비어런스가 지면에 가까워지자 먼지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이클 와킨스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 책임자는 “7분의 공포라고 불리는 화성 착륙 장면을 보게 됐다”며 “낙하산이 폭발적으로 열리는 것부터 착륙 할 때 먼지와 파편이 날리고 착륙 로켓의 깃털까지 보면서 경외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30일 나사가 쏘아 올린 화성 탐사 기기다. 약 7개월 동안 4억7200만㎞의 여정을 거쳐 화성에 도착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18일 오후 3시55분쯤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에는 화성 표면을 고해상도 3차원 파노라마 이미지로 찍을 수 있는 매스트캠-Z 카메라와 이미지 촬영과 물질의 화학적 분석을 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장착됐다. 퍼버비어런스는 암석과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