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영 퀘스트코리아 사장의 또 다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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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외부 교육 횟수를 아태지역 본부에 보고하다보니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에서 진행한 40회의 교육 건수가 아태지역 전체 교육 건수보다 많더라구요. 그만큼 제품과 마케팅, 고객에게 제공돼야 할 내용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리모델링을 한 것이죠.”

모처럼 기자들 앞에 선 우미영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지시장은 웃으면서 새롭게 변화된 자사의 전략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 재직시절에도 아침 일찍부터 파트너들과 교육을 하면서 고객들의 문제 해결에 대해 머리를 맞대왔다. 제대로 고객을 이해하지 않고 기존 방식을 답습해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궁극적으로 지사의 매출이 제자리를 맴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런 방식은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에 부임해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퀘스트소프트웨어 본사의 제품군은 160여가지가 넘는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오라클이나 IBM,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업체들이 제품을 개발하면 그것을 최적의 환경에서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툴들을 제공한다. 퀘스트소프트웨어가 각 벤더들의 최고의 서드파티 SW 업체로 불리는 이유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윈도우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가상화 관리 분야에도 발을 담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미영 지사장이 부임후 바뀐 전략은 무엇일까?

우미영 지사장은 “그동안은 단품 위주로 고객에게 접근하다보니 국내의 포인트 솔루션 업체들과 원치 않은 경쟁을 해야 했다”면서 “퀘스트소프트의 경쟁력은 멀티 벤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아주 간편하게 모든 사항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단품 경쟁은 피하고 좀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 제시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오라클 DB와 IBM DB를 모두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하나의 뷰에서 모든 것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 디렉토르(AD)를 구현할 때 혹은 구현을 하고 나서 기업 내부의 수많은 자바 애플리케이션들과 연동을 할 때 자동 로그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툴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기업 내 IT 환경에 대한 통합 관리를 통해 복잡한 IT 환경을 단순화하고 보다 쉽고 편하게 관리 할 수 있는 ‘Simplicity at work’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가상화 관리 시장에서 이런 단순함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가상화된 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된 서버 위에서 가동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미영 지사장은  “가상 환경 구축이 늘어나며 x86 서버 도입이 증가하고, 윈도우 환경 관리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60% 기업이 익스체인지 서버를 구축했으며 데스크톱 가상화로 PC를 액티브 디렉토리로 관리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환경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퀘스트에게 좋은 시장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퀘스트는 올해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윈도우 관리 부문에 집중, 비즈니스의 전체 파이를 키우면서 부문별 매출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퀘스트는 최근 권한 관리 회사 e-DMZ Security, 데이터보호 기업인 백본 소프트웨어 등의 전략적 인수와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데스크톱과 서버, 스토리지에 이르는 가상화의 전 영역에서 관리프로세스를 단순화해, 가상화 환경에서의 IT 비용을 현격히 절감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강조하면서 레퍼런스 발굴을 통해 영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플리케이션 관리, 윈도우 관리 부문에서 매출 비중을 확대해 전년대비 매출 30%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미영 지사장의 또 다른 도전이 고객은 물론 퀘스트본사 차원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지도 무척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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