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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대용량 파일도 ‘카카오톡’으로 공유

2011.03.21

모바일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카카오톡이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아티스트 정보부터 대용량 파일 전송까지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네오위즈인터넷, 나우콤 등과 손잡고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월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이용자는 벅스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음악을 듣다가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곡명과 아티스트, 음악 웹주소 등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픈 음악 정보를 벅스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 이용자를 확보하고 트래픽 증대 효과를, 카카오는 음악 콘텐츠 유통을 더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벅스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앱을 시작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의 다른 콘텐츠까지 서비스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세컨드라이브를 이용한 대용량 파일 공유 기능도 덧붙었다.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세컨드라이브는 문서나 사진, 동영상을 웹창고에 저장해두고 PC나 모바일로 손쉽게 관리·공유·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1TB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나우콤-카카오 제휴로 카카오톡 이용자는 문자 대화나 저용량 사진만 공유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대용량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세컨드라이브 앱에서 공유하려는 파일을 고르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를 선택한 다음, 파일을 보낼 카카오톡 친구를 지정하면 된다. 파일을 전송받은 사람은 해당 웹주소를 눌러 세컨드라이브 웹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20MB가 넘는 파일은 세컨드라이브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인기 있는 모바일 콘텐츠가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SNS플랫폼을 만나 양사 서비스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 제휴 확대를 통해 네오위즈인터넷의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석 나우콤 이사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세컨드라이브가 만나 핵심 킬러 앱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세컨드라이브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새로운 기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sadal@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