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www.kt.com)와 삼성전자(www.samsung.com/sec)는 ‘KT-삼성전자간 아파트 솔루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입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주거환경과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분양 아파트에 구내 통신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T의 APT 단지 관리 솔루션(U-APT, 아이프레임 등)과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홈비타)을 빌트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와 관련해 양수형 삼성전자 솔루션사업그룹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입주민에게는 추가적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고, 서유열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들은 한차원 높은 디지털 주거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사간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의 APT 단지 솔루션인 U-APT는 아파트 냉난방/공조설비 등 공용설비를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고, 통합방재센터 구축 등으로 안전한 주거환경과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프레임을 통해서는 공지사항, 지역과 생활정보 등 다양한 미디어서비스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LCD로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홈비타를 통해서는 집 안팎에서 댁내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제어와 침입감시, 단지 커뮤니티 등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주거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그렇지만 두 회사의 협력이 시장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지는 미지수다.
KT는 지난 2004년에도 삼성전자, 우리은행, 대림건설 등 46개 컨소시엄을 통해 ▲T-커머스, T-교육, T-폴(Poll) 등 양방향 DTV 서비스 ▲원격제어, 원격검침과 같은 홈오토메이션 서비스 ▲홈뷰어, 방범․방재와 같은 홈시큐리티 서비스 ▲원격영상의료상담, 원격체력 건강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VoD, 인터넷방송, 네트워크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렇지만 당시 시범 사업 이후 KT는 이렇다할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삼성전자의 홈비타는 가전부터 PC, 모니터, 서버 등 IT와 홈네트워크, 오피스네트워크 등워크를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킹 플랫폼이지만 사정은 KT와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 후 건설사들과 제휴를 확대해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지만 건설사들이 얼마나 화답할지는 알 수 없다. 건설사들의 경우 직접적이거나 혹은 자사 시스템통합 업체를 통해 홈 네트워킹이나 아파트 관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건설사업부의 경우 일원동 주택문화관인 ‘레미안갤러리’에서 홈자동화나 홈네트워킹 관련 테스트를 꾸준히 전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두 회사가 그간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과거 정보통신부는 2007년을 홈 네트워크 산업의 만개 시점으로 보고, 2조원을 투입해 전국 1천만 가구에 홈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의 15%을 차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5년간 22조 2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16만명의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전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홈 네트워킹 시장은 만개는 커녕 개화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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