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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벨리 대체, 구로-상암-죽전간 ‘3파전 양상’
by 도안구 | 2007. 09. 17

서울 강남의 테헤란벨리를 대체할 곳을 놓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 죽전디지털밸리간 경쟁이 본격화 됐다.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로 거듭난 후 벤처기업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도하고 있는 서울 상암 지역과 민간과 지방 정부가 힘을 합친 죽전디지털밸리가 선의의 경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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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지역은 서울시가 주도하고 있지만 지하철 역과 멀고, 관련 시설들이 부족해 디지털구로디지털단지에 입주하는 업체들을 끌어안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에서도 국내외 업체들에게 입주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얼마나 이들을 끌어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 죽전 일대의 ‘죽전디지털밸리’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죽전디지털밸리는 디지포트(Digiport)로 명명되고,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BT), 신기술(NT) 등 첨단 산업 단지 업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 용인시와 민간 사업자인 다우기술이 협력하고 있는 모델로 주목을 받아 왔다.  

다우기술은 지난 2004년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약 500억원 투자해 용인시 죽전일대에 188,163m2 의 부지(5만 5천여평)를 매입했으며, 올해 5월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허가 절차를 마치고 건설 프로젝트 용역과 컨설팅 기업인 다우와키움건설을 인수해 현재 단지조성 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다우기술은 올해 하반기부터 2008년 말까지 죽전단지에 입주할 업체들을 유치하고 2010년 관련 단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죽전디지털밸리- 디지포트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민간 주도의 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소프트웨어, 게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지식산업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지식산업의 집약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디지포트’는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디지털(Digital)과 컴퓨터와 디바이스 간의 연결점이 되는 포트(Port)의 합성어로서, 디지털 첨단 기술과 기업이 연결되고 소통되는 지식집약형 첨단산업 단지를 뜻한다.


다우기술은 미래지향적인 혁신성과 첨단 기술을 표현하며 그 중심에 위치한 디지포트가 최첨단 기술력의 그린 허브(Green Hub)로 디지털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을 시각화한 새로운 BI도 선보였다.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은 “디지포트는 죽전디지털밸리를 디지털 첨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여 세계 첨단 산업 단지들의 구심점이 되고자 하는 다우기술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새로운 이름과 BI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다우기술은 디지포트가 기존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체면적 중 약 45%에 해당하는 면적을 공원을 비롯한 녹지로 조성하여 자연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죽전디지털밸리는 서울 강남과 차로 40분 거리에 있고, 분당과 신도시인 판교 등과가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서울 외곽에 위치했다는 약점이 있다.

이에 대해 다우기술측은 “이곳은 벤처집적시설로 지정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벤처기업과 지식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입주사에게 50%의 등록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개발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 면제 등의 법률적 지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지리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의 테헤란밸리의 경우 닷컴 붐을 타고 국내외 많은 IT 기업들이 입점해 있지만 닷컴 붕괴 후 높은 지대를 감당하지 못한 국내 업체들이 대거 구로디지털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외산 IT 업체들과 금융권들이 자리를 지키고,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또 대표적인 포털 업체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각각 경기도 분당과 제주도로 본사를 옮기면서 디지털업체들의 메카였던 테헤란밸리의 위상도 많이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어느 지역이 테헤란밸리의 명성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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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2 Responses to "테헤란벨리 대체, 구로-상암-죽전간 ‘3파전 양상’"

결론은 다우기술이 죽전으로 갔다는 건가요? 기사함량이 좀 … -.,-

굿글//죽전에 대규모 IT단지가 만들어 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ㅠ.ㅠ 구로에 IT 단지가 있고, 서울시에서 구축한 곳은 업체에서 외면을 받고 있거든요.

좀더 밀도 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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