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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장 친화적인 MEAP”…정승원 SK C&C 과장
by 도안구 | 2011. 03. 29

폐쇄됐거나 혹은 독점적인 시장이 개방화되기 시작하면 새로운 주자들이 부상하기 마련이다. 최근 모바일 분야는 대표적으로 이런 시장 상황을 극명하게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은 수많은 회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제공하고 있다. SK C&C도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 한발 앞서 있는 곳 중 하나다.

지난 1월 SK C&C는 모바일 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MEAP)인 ‘넥스코모바일(NEXCORE Mobile)’을 출시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M)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MEAP는 스마트폰과 테블릿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 기반의 기기들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존에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들을 수많은 모바일 기기에 이식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사이베이스와 안테나(Antenna), 시클로(Syclo), 오라클, SAP 등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SK C&C는 넥스코어모바일을 통해 이런 외산 소프트웨어 벤더들과 경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MEAP는 오는 2012년이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의 95%가 활용할 것이라고 진단하 바 있다.

많은 기업들은 초기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면서 소통과 협업 분야인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게시판, 일정 관리 등을 우선적으로 모바일 기기에 이식하고 있다.

그후 마케팅과 영업, 생산현장, 의사결정 환경 지원을 위한 현장 모바일 서비스, 고객관계관리(CRM), 영업지원시스템(SFA), BI 등의 정보들을 모바일 기기에 지원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방대한 기업 내부의 정보들을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7, 심비안 등 수많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맞게 지원해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MEAP는 이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플랫폼이다.

SK C&C의 넥스코어모바일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다.

정승원 SK C&C SW 테크놀로지 팀 과장은 “넥스코어모바일은 이미 다년간의 프로젝트에 적용됐던 것들을 개방형 시장에서도 맞도록 한 것으로 그 어느 업체들의 MEAP보다 시장 친화적”이라고 밝히고 “출발은 2008년 시작됐다”고 전했다.

2008년 SK텔레콤과 시티그룹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일반폰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SK C&C는 모바일웹개발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해 왔다.

정 과장은 “당시 피처폰에 모바일 뱅킹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을 개발했다. 선진국과 중진국, 후진국 등의 피처폰이 서로 다른 성능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매끄럽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와중인 2009년  SK C&C는 웹은 물론 별도의 앱이 필요한 상황도 있었고, 플랫폼의 형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플랫폼을 이런 크로스플랫폼은 물론 기업들의 요구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 손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MEAP나 모바일디바이스 관리(MDM) 제품군이 어느 날 등장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미 2G 기반의 통신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관련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전문 솔루션 업체들에게 이 시장이 열렸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유리한 점에 대해 정승원 과장은 “이런 이슈는 단순히 엔터프라이즈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죠. 엔터프라이즈 고객들 중 개인 대상의 서비스를 하려는 부서에도 이런 플랫폼이 필요해요. 모바일고객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CAP)이죠. TV뱅킹도 바로 이런 플랫폼을 이용하면 손쉽게 구현할 수 있거든요. SK C&C는 이미 기업 내부는 물론 개인 대상으로 서비스들을 제공했던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플랫폼을 출시하자마자 고객들의 문의도 많아 상반기 정도면 수많은 국내 사례도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는 것. SK C&C는 이번 솔루션을 사용하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축과 운영비용이 75%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 C&C는 넥스코어모바일이 많은 기업 고객들로 하여금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아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이 불러온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관련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어떤 것들이 변화됐는 지 물었다. 그는 “이번 플랫폼은 단순히 고객에게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부서들과 많이 만나게 되죠. 당연히 품질 수준을 그 어느 플랫폼보다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서의 그의 식견과 새로운 기술 변화를 따라가는 모습은 조만간 별도의 인터뷰로 진행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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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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