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소셜쇼핑 2곳 인수…”인력·명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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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를 위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이 국내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상품) 그런 부분을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조맹섭 나무인터넷 팀장이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위메프)을 이렇게 소개했다.

위메프를 운영하는 나무인터넷은 명품 카테고리도 추가할 모양새다. 나무인터넷은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 프라이빗라운지와 업계 상위업체 슈거딜을 인수한다”라고 4월4일 밝혔다. 프리이빗라운지와 슈거딜의 인력 대부분은 나무인터넷으로 흡수된다.

소셜쇼핑 업체마다 비슷한 상품과 비슷한 상점, 음식점을 내놓아 업체별 차이점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위메프도 지난달 25일 쿠폰 판매 지역을 64개로 확대했지만, 판매하는 쿠폰은 변화가 없었다.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중개한 셈인데 나무인터넷은 프라이빗라운지 인수로 명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보했다.

프라이빗라운지는 3월15일 운영을 시작했는데 첫 판매 제품인 프라다 제품 중 지갑은 첫날 완판되었다는 후문이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미국의 길트닷컴을 벤치마킹해 명품을 주로 취급하고 회원제로 운영한다. 명품 시장에서의 반값할인 공동구매 업체인 셈이다. 인수 시점에 프라이빗라운지의 대표는 그루폰코리아의 공동대표인 황희승, 윤신근, 칼 요셉 사일런이, 운영은 독일의 로켓 인터넷의 자회사인 제이드그룹코리아에서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루폰코리아와 프라이빗라운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빗라운지는 나무인터넷에 인수되어도 사이트를 유지하고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슈거딜은 지난해 7월 문을 열어 회원 수 3만6천명, 일 평균 방문자 수 약 3만명, 월 평균 3~4억원 매출을 올리던 업체다. 현대H몰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위메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품을 판매해왔다. 나제원, 박은상 슈거딜 대표를 비롯해 13명의 인력이 위메프로 이동하고 웹사이트는 폐쇄된다.

조맹섭 나무인터넷 팀장은 “인력확보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라며 이번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소셜커머스가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의류전문 소셜쇼핑처럼 카테고리로도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수 배경을 봐주면 될 것입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첫 화면

프라이빗라운지 첫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