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플래시…월정액 내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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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플래시’ 같은 어도비 주요 제품들을 월정액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어도비시스템즈는 4월12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5.5’를 선보이며 이들 제품을 지금처럼 패키지나 볼룸 라이선스 형태로 구매하지 않고 매달 이용료를 내고 쓸 수 있는 ‘어도비 정액제 상품‘(Subscription Editions)을 함께 내놓았다.

이번 정액제 상품은 어도비 CS 5.5 모든 제품을 월정액 또는 연간 이용료를 내고 똑같이 쓸 수 있는 상품이다. 구매 방식만 다를 뿐, 제품 구성이나 기능은 패키지 상품과 똑같다. 이용자는 ▲디자인 프리미엄 ▲디자인 스탠더드 ▲웹 프리미엄 ▲프로덕션 프리미엄 ▲마스터 컬렉션 처럼 제품군 단위로 이용료를 내고 쓰거나 ▲포토샵 ▲포토샵 익스텐디드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드림위버 ▲플래시 프로페셔널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이펙트 같은 개별 제품을 선택해 쓸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제품 가격의 14분의 1 수준이다. 예컨대 699달러에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되는 어도비 포토샵은 월 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1년 이용 계약을 맺는다면 월 35달러로 이용료는 더 떨어진다. 이 경우 연간 이용료가 420달러가 되는 셈이다. 요컨대 패키지 제품을 사서 1년 조금 넘게 쓰는 비용이 정액제 상품과 맞먹는 셈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결제를 마치면 e메일로 제품번호와 내려받기 주소가 전송된다. 원한다면 별도의 배송료 없이 DVD로 설치파일을 받을 수도 있다.

정액제 상품은 어도비 CS 제품군 이용자가 보다 유연하게 원하는 제품을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어도비 CS 패키지 제품은 개인이나 소규모 사무실이 구입하기엔 가격이 만만찮은 편이다. 가끔 써야 하는 제품을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돈을 내고 쓰는 경우도 더러 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또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부담도 무시 못한다.

평소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디자이너가 단기 프로젝트 때문에 플래시를 써야 한다고 가정하자. 지금처럼 70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플래시를 구입할 필요 없이 49달러(약 5만4천원)만 내고 1달만 플래시를 구입해 쓰면 된다. 1년 계약을 맺으면 월 이용 금액은 4만원 이하로 떨어진다.

어도비 정액제 상품은 어도비가 어도비 CS 5.5를 내놓으며 밝힌 제품 출시 계획과도 들어맞는다. 어도비는 “앞으로 2년 주기로 CS 새 버전을 내놓을 것이며, 이용자들이 신기술을 빨리 체험할 수 있도록 신제품 출시에 앞서 중간 버전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컨대 신제품 출시 주기를 1년을 넘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어도비 CS 제품을 쓰는 디자이너나 개발자는 월정액 상품을 이용하면 1년마다 새 제품을 구입할 필요 없이 필요한 제품만 골라 원하는 기간 만큼 쓸 수 있게 된다.

어도비 월정액 상품은 영어권 나라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어도비쪽은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한 비영어권 나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year plan (per month)1 Month-to-month plan (per month)2
Creative Suite Design Premium US$95 US$139
Creative Suite Design Standard US$65 US$99
Creative Suite Web Premium US$89 US$135
Creative Suite Production Premium US$85 US$129
Creative Suite Master Collection US$129 US$195
Photoshop® US$35 US$49
Photoshop Extended US$49 US$75
Illustrator® US$29 US$45
InDesign®
US$35 US$49
Dreamweaver® US$19 US$29
Flash® Professional US$35 US$49
Adobe Premiere® Pro US$39 US$59
After Effects® US$49 US$75

(자료 : 어도비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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