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애걔! 92만화소”…아이패드2 후방카메라 촬영해보니

2011.04.15

아이패드2와 기존 아이패드의 두드러진 차이점 하나는 카메라다. 아이패드에는 없는 카메라가 아이패드2에는 앞뒤로 2개나 달려있다.

카메라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게 사진이다. 그런데 아이패드2가 공개된 후 과연 이 카메라가 사진을 촬영하라고 넣은 카메라인지 의심의 눈초리가 따갑다. 화질을 좌우하는 카메라의 화소수가 92만 화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ipad2 junaio AR

아이패드2에서 증강현실 앱 Junaio로 이미지를 인식해 3D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

전면 카메라는 VGA급으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큰 차이가 없지만, 92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아이패드2의 카메라 앱을 이용해 최대 5배까지 디지털 줌을 할 수 있는데 5배로 확대하면 화질이 끔찍한 수준이다. 동영상은 720p의 품질로 초당 3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화질은 좋지 않다. 아이폰4를 비롯해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후면에 5백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 품질이 좋지 않다면, 아이패드2의 카메라는 과연 어디에 쓰라고 넣은 것일까.

ipad2 camera facetime

아이패드2에서 페이스타임을 이용하는 모습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애플이 직접 제공하는 영상통화 기능 ‘페이스타임(FaceTime)’이다. 아이폰4와 아이팟 터치, 맥에 이어 아이패드2에서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2에 새롭게 추가된 ‘포토부스'(Photo Booth)앱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에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는 간단한 기능이다.

영상을 통해 아이패드2 카메라의 성능과 포토부스 등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자.

[youtube v8QGmdBMulM 600]

비록 카메라 성능은 좋지 않지만, 아이패드2에 탑재된 카메라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드파티에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2가 공개된 직후 증강현실 브라우저 ‘주나이오'(Junaio)에서 발빠르게 아이패드2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확인해보니 앱스토에도 올라왔다. 증강현실 브라우저로 GPS 기반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이미지를 인식해 3D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Junaio로 인식할 수 있는 사진들은 Junaio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youtube 9txpbfDbq6I]

Junaio 아이패드2 앱 소개 영상

앞으로도 증강현실 앱,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앱 등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2의 카메라는 사진촬영용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서드파티에서 다양한 앱으로 활용도를 높여주기를 기대해본다.

ipad2 back camera_4

▲아이패드2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오원석 기자와 정보라 기자가 열심히 기사를 쓰고 있네요)

ipad2 back camera_5

▲아이패드2 후면 카메라에서 디지털 5배 줌으로 촬영한 사진

ipad2 front camera_2

▲아이패드2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