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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데이터센터 운영책임자 애플 합류…클라우드 서비스 임박?

2011.04.18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데이터센터 운영책임자가 애플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모바일 전문지 인투모바일은 2009년부터 MS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책임져온 케빈 티먼즈(Kevin Timmons)가 애플에 합류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BGR에 따르면 MS는 티먼즈가 회사를 떠났다고 확인해줬지만, 그가 어디로 옮겼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티먼즈는 MS에 합류하기 전까지 야후에서 10여 년 간 운영담당 부사장직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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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이든시에 구축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튜브 영상 캡쳐)

인투모바일은 애플이 티먼즈와 같은 인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모바일미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재정비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년간 데이터센터를 관리해온 ‘베테랑’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애플이 올 6월 열리는 전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모바일 미(Mobile Me)를 개선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된 상황이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음악과 동영상을 비롯한 iOS기반 단말기의 콘텐트를 관리하는 일종의 포털과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09년부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에 1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번 애플이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할 때마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에 케빈 티먼즈가 애플에 합류한 것은 애플이 올 6월 열리는 WWDC에서 새 데이터센터의 용도를 공개할 것이라는 루머에 한층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내년 출시설이 나오고 있는 아이폰5의 발표 여부와 함께 이번 WWDC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