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영어공부]애플•삼성 소송서 배우는 분사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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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영어는 앞에 나온 말을 뒤에서 설명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Samsung is one of the leaders in the market for devices based on Google’s Android operating system.

1. 이 문장에서 주어는 Samsung 이고 동사는 is 보어는 one of the leaders인데요, “in the market”은 one of the leaders를 설명하는 말이죠. 그러고 보면 “for devices ~” 이하도 역시 one of the leaders를 설명하는 것임을 알 수 있어요.

2. ~ for devices based on Google’s Android operating system을 보면 “devices” 뒤에 “based on Google’s Android operating system”이 나오는데 서로 어떠한 관계일까요?

이 구절은 for devices which are based on Google’s Android operating system 이 원래의 구절에서 which are가 생략된 것이죠.

여기서도 “devices”를 “based on ~”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뜻은 based라는 과거분사를 사용했으므로 “~되어진, ~된”으로 이해하면 되니까, “Google의 Android 오퍼레이팅 시스템에 기반된 장비들” 이라 해석할 수 있어요.

어떤 명사를 “~ing”로 설명을 연결하면 “~하는”으로 해석하면 되고, “~ed”로 설명을 연결하면 “~되어진, ~된”으로 해석하면 되죠.

1) I have friends supporting me. 나는 나를 지지하는(supporting) 친구들이 있다.
2) He carried soldiers wounded in the battle.

– 그는 그 전쟁터에서 부상당하여진(wounded / 부상당한) 병사들을 이송했다.

이와 같이 영어는 대부분의 경우 주어 또는 목적어에 “~ing”, “~ed”로 설명이 연결된다는 것만 알면 쉽게 문장에서 이해할 수가 있어요.

여기까지 이해가 가시면 다음 문장을 해석해 보세요.

Peter sat on the bed playing his pipe.

피터는 그의 피리를 연주하는 침대 위에 앉았다.

앞서 배운 대로 하면 “the bed + playing ~” 이므로 연주하는 침대가 되는데요. 뭐가 좀 이상하네요. 침대가 연주를 하나요? 의인화 시키거나, 침대에 어떤 장치를 하면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얼른 납득이 안가네요.

이 문장은 일반적으로 단어의 설명을 뒤에 연결하는 것이 아닌 분사구문이기 때문에 다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좌절하게 하는 몇 가지 장애물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분사구문인데요, 분사구문! 하면 “접속사로 연결된 주절과 종속절에서, 종속절의 접속사, 주어를 생략하고 동사를 분사형태로 바꾸어 때, 이유, 조건, 양보, 부대 상황을 나타낸다.”고 문법책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실제로 문장에서 만나게 되면 쉽게 다가오지 않고 머리가 뱅글뱅글 합니다.

Peter sat on the bed playing his pipe.

이 문장에서 playing은 bed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Peter를 설명합니다. 따라서 해석은 “피터는 침대에 앉아서 그의 피리를 연주했다.”가 되죠.

원래 이 문장은 Peter sat on the bed while he played his pipe. 이고, 접속사인 while과 주어인 he가 빠지고 played가 playing으로 바뀐 분사구문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하니 어렵게 느껴지시죠? 그러니 이렇게 분사구문을 문법적으로 이해하지 마시고 “~ing”는 “~하고 있는”으로 이해하면서 파악해보면 쉽게 알 수가 있어요.

playing이니까 “~하고 있는”으로 해서 “연주하고 있는”으로 이해를 한 다음 the bed가 연주한다고 하니까 좀 어색하고, Peter가 연주한다고 하면 어색하지 않으니 “Peter는 침대에 앉아서 피리를 연주하고 있다.”로 해석하면 되죠.

이렇게 이해할 때 “~ing”를 앞에 나온 주어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바로 앞의 명사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정답은 없어요.(엥? 뭔소리)

언어는 수학이 아니기에 흐름을 보면서 보다 적절하게 적용하면 되죠. 사실 글에서 이렇게 “Peter sat on the bed playing his pipe.”라고 생뚱맞게 문장 하나만 달랑 나오지 않아요.

앞뒤에 연결되는 문장이 있기에 우리는 전체 글의 흐름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죠.

최근 애플(Apple)과 삼성전자가 상대방을 특허침해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기사 알고 계시죠. 관련한 기사를 읽다 보니 분사구문을 이해하기에 좋은 문장이 있어 적어 봅니다.

Samsung Electronics has filed patent countersuits against Apple in South Korea, Japan and Germany, responding to last week’s lawsuit from Apple about how Samsung’s smartphones and tablets copied Apple’s products.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독일에서 Apple사에 대항하여(against) 특허 침해 소송(patent countersuits)을 제기했다(has filed).

이제 이 문장에서 “responding ~ “이 눈에 띄네요. “responding”의 주체는 누구인가요? 바로 앞의 South Korea, Japan and Germany 일까요? 아니면 멀리 있지만 Samsung Electronics 일까요?

그렇죠 Samsung Electronics 가 지난 주에 Apple사로부터의 소송에 응답하는, 대응하는(responding) 주체인 것이죠. 따라서 이 문장도 분사구문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테블릿이 Apple사의 제품들을 따라 했다는 것에 관한 Apple사로부터의 지난 주 소송에 대응하는(responding)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일본과 독일에서 Apple사에 대항하여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이 문장을 또 다르게 보면 대응하는(responding ~)을 삼성전자가 아닌 patent countersuits를 설명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일본과 독일에서 Apple사에 대항하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테블릿이 Apple사의 제품들을 따라 했다는 것에 관한 Apple사로부터의 지난 주 소송에 대응하는(responding)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렇게 해도 말이 되네요. 그러면 어느 것이 맞는 해석일까요?

굳이 문법적으로 앞에 단어 설명이냐? 앞의 주어를 설명하는 분사구문이냐?로 따지지 말고 “responding~ ”로 연결되었으니 “대응하고 있는 것이구나”하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