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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케이블TV, 티빙

| 2011.05.15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을 넘어섰다. 애플 아이패드를 주축으로 한 태블릿 PC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들고 다니기 쉬운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이나 각종 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손안에 들고 다니는 PC인 셈인데, TV는 들고 다닐 수 없을까?

CJ 헬로비전이 ‘KCTA 2011 디지털케이블 TV쇼’에 참석해 시연한 제품 중 ‘티빙’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PC·태블릿·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 시청

티빙은 N스크린 개념을 도입한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티빙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120여개 채널을 PC나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채널 외에 2만여개에 달하는 VOD도 제공된다. 케이블TV가 제공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를 방송시간에 관계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장소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장비로 볼 수 있는 셈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도 볼 수 있으며, SNS 채팅 기능도 제공된다. 방송을 보면서 트위터, 페이스북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셜 비디오 서비스’라는 이름도 붙였다.

티빙은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유료로도 이용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는 한 달에 5천원만 내면 된다. 무료 가입자는 십수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데 반해, 유료 사용자는 120개에 달하는 지상파 및 케이블TV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인지 2010년 7월 출시한 티빙은 가입자도 150만명 가까이 모였다.

유료 사용자 유치에 고민

하지만 티빙은 유료서비스 사용자 유치에 고심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150만명 중 티빙을 유료로 이용하는 사용자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방송사의 허가 없이 방송을 모바일 기기로 스트리밍 해주는 앱도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앱들은 불법이지만 티빙이 견제해야 하는 상대다.

티빙은 앞으로 채널을 늘려나가 유료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150여개 수준으로 채널을 넓힐 예정이라고 하니, 기존 TV에서 볼 수 있는 채널은 모두 다 서비스되는 셈이다.

티빙에 구현된 SNS 서비스의 활용 방안도 확대할 방침이다. 티빙을 이용해 TV를 보며 실시간으로 SNS 메시지를 날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는 실시간 투표 형식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해영 CJ 헬로비전 경영지원실 홍보팀 대리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라며 “티빙은 미국의 ‘TV 에브리웨어’나 ‘훌루’와도 견줄 만하다”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 모두 티빙을 즐길 수 있으며, 티빙 앱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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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사진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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