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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데이터센터 혁신없이 비즈니스 혁신 어렵다”
by 도안구 | 2008. 09. 11

“5-6년 전에는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들이 쏟아졌다면 최근엔 어떻게 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장에 인력과 비용을 투자할 수 있는지를 돕는 솔루션들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HP의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바로 이런 흐름을 가장 잘 지원하고 있습니다.”

HP BT@Work 2008_TSG ESS 전인호 전무 전인호 한국HP 테크놀로지솔루션그룹(TSG)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스토리즈 총괄 전무는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 워크 2008′ 세미나 행사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세계적인 경기 변화와 수시로 변하는 환율과 유가, 수많은 원자재가격의 등락 등으로 기업들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당연히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찾아내야 한다.

물론 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과정과 함께 자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IT 인프라에 대한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최근 서버와 스토리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나 씬 프로비저닝, 데이터 중복제거 등의 솔루션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전인호 전무는 “비즈니스가 IT고 IT가 비즈니스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더 이상 비즈니스와 IT가 분리돼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당연히 IT자원들이 집적돼 있는 데이터센터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핵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변화를 지원하는 심장부와 같다.

이 핵심 센터를 어떻게 꾸미고, 운영하고, 변화시켜 나가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천이 된다.

한국HP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략과 설계, 이행, 운영, 개선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과 장비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IT 분야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분야도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로도 표현되고 있다.

전인호 전무는 “누군가 서비스를 요청하면 그에 걸맞는 인프라 지원과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돼야 한다.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HP는 이를 DCT(Data Center Transformation)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 DCT를 가능케 하는 요소로 IT 시스템과 서비스, 전력과 냉각, 관리, 보안, 가상화, 자동화를 꼽고 있다.

HP는 이런 배경에 대해 프로젝트 수행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너무 많은 프로젝트들의 동시 수행, 50개국 이상 100개 이상의 사이트에 분산돼 있는 IT자워들, 리소스의 업무 투자 시간 비중, 수백개의 데이터마트에 분산돼 있는 비즈니스 정보들, 크고 복잡한 고비용의 IT 구조를 들고 있다.

HP는 자사의 사례를 들어 이런 과정을 통해 얻는 이점도 소개하고 있다. HP는 02년 300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05년 85개의 데이터센터로 줄였고, 08년 현재 3개의 데이터센터와 3개의 백업 센터 등 6개로 통합했다.

또 02년 7천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05년 4천개로 줄였고, 08년 현재 15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서버도 02년 2만 5천개의 서버를 05년 1만 9천개로 줄였고, 08년 현재 1만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하던 IT 비용도 05년 3.6%, 08년 3.0% 이하로 떨어뜨렸다.

시장의 변화 못지않게 HP 스스로 뼈를 깎는 통합과정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도 이런 변화 과정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HP는 ‘팩토리 익스프레스’라는 주문형 시스템에 대해서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서버 업체들은 표준화된 범용 제품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고객들은 웹서버나 DB서버, 검색용 서버 등 서로 다른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 HP는 고객의 요구를 받아 공장에서 바로 이에 맞는 서버를 조립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봉환 한국HP TSG 마케팅 상무는 “비즈니스 테크놀로지(BT)를 이야기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이미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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