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영어]설명은 항상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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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iPhone)으로 영어공부를 하려고 “USA TODAY” 어플 설치 화면으로가서 보니 영어로 된 소개가 있네요.
영어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살짝 째려 보니 의외로 간단하네요.

“The nation’s news updated 24/7 on your iPhone and iPod Touch”
해석을 해 보면 “The nation’s news(USA TODAY)는 당신의 iPhone과 iPod Touch에 24시간, 7일 동안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뜻이 어색하네요. (에이 그래도 뭔 소린지 알겠는 걸, 대충 넘어가라)

우리나라를 여행했던 외국인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인데 사진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적혀 있어요.
“Group photo taken in front of the main entrance to DeokSuGung Palace during our second trip”
“단체 사진은 우리의 두 번째 여행 동안에 덕수궁 대문 앞에서 찍었다.”

엥? 단체 사진이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사진을 찍어?
이거 맞게 해석한 거야?

어려운 단어도, 난해한 숙어도 없는데 “USA TODAY” 어플 소개와  단체 사진 설명이 왜 이렇게 이상할까요?

“글쎄, 영어는 원래 어려운 것 아닌가요?” 이렇게 대답할 수 있겠지만, 뭔가 떨떠름~~~

자 그럼, 이제까지 블로터를 통해 설명드린 영어 방법으로 이 고민을 풀어나가보죠.

위에 나온 “USA TODAY” 어플 소개와 단체 사진 설명은
1. 문장이 아니랍니다. (헐!!! 뭔 소리야?!)
2. 그리고 뒤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굳이 이렇게 분석질해야 되나? 왕짜증!)

제가 영어를 쉽게 이해하게 된 계기는 영어가 설명을 뒤에서 연결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였어요.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이것을 알아야 영어 문장의 구조에 눈을 뜰 수 있고, 영어를 이해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말은 어떤 단어를 앞에서 설명(그래서 수식이라고도)하죠. 예를들면,
밀가루로 만들어진 이 빵은 내게 미소를 주는 좋은 맛을 가졌다.(우리나라 말)
– 밀가루로 만들어진(설명/수식) + 이 빵은
– 내게 미소를 주는 좋은(설명/수식) + 맛을

이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영어는 어떤 단어를 뒤에서 설명 합니다. 예를들면,
This bread made of flour has a good taste that gives me a smile.(영어)
– This bread + made of flour(설명)
– a good taste that gives me a smile(설명)

“The nation’s news updated 24/7 on you iPhone and iPod Touch”를 읽으면,
The nations’ news를 주어로, updated를 동사로 보기 쉬운데 그렇게 해석하면
“The nation’s news가 24시간/7일 동안 업데이트 되었다.”로  뜻이 어색합니다.

이것은 The nation’s news + updated 24/7 on your iPhone and iPod Touch로 보아야 합니다.
즉, The nation’s news에 대한 설명인 updated 24/7 on your iPhone and iPod를 뒤에 연결한 것이죠.
The nation’s news에 과거분사인 updated로 설명이 연결되니 뜻은 “~되어진”.
해석은 “당신의 iPhone과 iPod Touch에서 24시간/7일 동안 업데이트되어진 the nation’s news”이죠.

그러니 문장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 설명이 뒤에서 연결되었다는 말 이해하시겠죠?

역시 마찬가지로,
“Group photo taken in front of the main entrance to DeokSuGung Palace during our second trip”
이것은 문장이 아니라
Group photo에 대한 설명인 taken in front of the main entrance to DeokSuGung Place during our second field trip을 뒤에 연결한 것이죠.
Group photo에 과거분사인 taken으로 설명이 연결되었으니 뜻은 “~되어진”.
해석은 “우리의 두 번째 여행 동안에 덕수궁으로 가는 대문앞에서 찍은(taken) 단체사진”이죠.

이러한 종류의 영어 글은 특히 영자 신문의 사진 밑에서 자주보게 되는데 영어에 대한 어순 감각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자, 영어의 비밀을 알게 되었으니 거꾸로 우리가 한 번 영어로 사진을 설명해 보도록하죠.
사진 밑에 영어로 설명을 해야 할 때 어렵게 생각 말고 제가 알려 드린 것을 응용해 보세요.
저도 신입사원 때 이러한 고난이도의 막강한 임무를 부여받고 아주 힘들어 했던 적이 있어요.
(서로 어려워서 안 하려고 하다 보니 결국 힘도 없는 신입사원인 저에게 일이 돌아왔죠.)

자, 다음 사진에 어떻게 영어로 설명을 붙이면 좋을까요?

먼저 주인공이 될 대상을 하나 선정하고 설명을 뒤에서 연결합니다.
그래, 자동차를 주인공으로 정해보자. Cars ~

그런데 막상 하려니 잘 잡히지 않네요.
그러면 우선 주인공을 선정하고 가장 손쉬운 방법인 that을 사용하여 뒤에 설명을 붙이세요.
– Cars that are on the assembly line : 조립라인에 있는 차들
– Cars that are made by welding robots : 용접로봇에 의해 만들어지는 차들

그 다음 순서로 that are를 과감히 생략하세요.
– Cars on the assembly line
– Cars made by welding robots

어때요? 영어스럽게 느껴지죠!

자, 탄력 받았으니 한 번 더 질러보자구요.
이제 좀 더 길게 설명을 늘려 볼까요?

조립라인 새로 건설되었고, 그것이 2 공장에 있고, 그 공장은 대전에 있다면
– Cars on the assembly line newly built at the second factory located in TaeJeon
“대전에 있는 2 공장의 새로 건설된 조립라인에 있는 차들”
(앗싸! 영어가 된다!)

용접 로봇이 회사의 전략적 투자를 보여주는 것이고, 회사는 업계를 선도한다면
– Cars made by welding robots showing strategic investment of our company leading the industry
“업계를 선도하는 우리 회사의 전략적인 투자를 보여주는 용접 로봇에 의해 만들어지는 차들”
(우와! 영어가 이런 것이었어?)

자, 이번에는 주인공을 조립라인으로 해 볼까요?
The assembly line which is under cars >> The assembly line under cars
설명을 길게
The assembly line under cars in the factory filled with many robots
“많은 로봇들로 가득찬 공장안의 차 밑의 조립라인”

그러면 용업 로봇을 주인공으로는요?
Welding robots which are making cars >> Welding robots making cars
설명을 길게
Welding robots making cars to be delivered to foreign customers
“외국 고객에 전달되기 위한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용접 로봇들”

영어에 대한 관점만 바꾸면 여태까지 들이대고 나를 괴롭히던 영어가 어디로 갔는지 없어지고
(집 나간 영어 찾아 주세요. 흑! 흑!), 한 마리의 온순한 양이 되어 나를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주인님 저 이제 파트라슈이어요. 영어 잘 하는 아로아 누님한테 모셔다 드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