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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 ID로 파란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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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회원 가입 없이도 e메일·트위터·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해 파란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증 체계 ‘O오쓰'(OAuth)를 도입했다.

O오쓰는 한마디로 인증 공유 서비스다. 구글 오쓰섭, 야후 BB오쓰 등 웹사이트별로 제공하는 독자 인증 방식을 표준화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ID로 처음 로그인할 때 인증 과정을 거치면 다음부터 해당 ID로 파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란이 도입한 개방형 인증 시스템은 국내 포털이 적용받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와 상반되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터넷 실명제’로 알려진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하루평균 방문자가 10만명이 넘는 웹사이트가 실명 인증을 거쳐 게시판에 글을 올리도록 규제하는 조치다. 실명제는 글로벌 웹사이트가 채택하는 비실명제 흐름을 거스르고, 개인정보 보관에 따른 유출 위험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외국인 이용자라면 본인 확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는 데 제약도 많았다.

KTH는 “이번 개방형 인증체계 도입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쉬운 접근성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특히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등 주요 모바일 서비스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이번 개방형 인증 방식 채택으로 해외 이용자들도 보다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KTH는 개방형 인증 체계를 도입하면서 이용자가 회원 가입 없이도 아임IN, 푸딩 등 모바일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아임IN, 푸딩 등에 글을 게시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동시에 글이 발행되는 ‘글 내보내기’ 등 기존 글로벌 서비스와 연동도 강화했다.

하지만 제한적 본인확인제 적용 대상인 만큼, 뉴스 덧글 등 게시판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실명 인증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서선일 KTH 소셜플랫폼팀 PM은 “최근 글로벌 IT 시장의 트렌드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서비스 이용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며 “개방형 인증 체계 도입을 통해 글로벌 IT 표준을 지향하고 추후 아임IN, 푸딩 등 KTH가 보유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의 해외 진출시 외국인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TH 개방형 인증 체계는 파란 웹사이트와 모바일웹, 아임IN·푸딩·유세이 같은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폰에 우선 적용했으며, 아이폰도 곧 지원할 계획이다.

▲KTH 개방형 인증 체계 도입으로 파란 홈 화면에 ‘다른 방법으로 로그인’ 메뉴가 덧붙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처음 로그인시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번 인증 과정을 거치면 다음부터 해당 아이디로 파란 주요 서비스와 모바일웹을 이용할 수 있다.

▲뉴스 덧글 등 게시판에 글을 남기려면 본인 확인 과정을 따로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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