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3.0(허니콤) 태블릿용 앱 개발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개발과 무엇이 다를까? 기존에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앱을 태블릿으로 완벽하게 포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토로라 줌(XOOM)과 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 등 안드로이드 3.0(허니콤) 기반 태블릿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개발자들의 허니콤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오는 6월9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행사인 ‘모토데브 앱 서밋(MOTODEV App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2011 모토데브 앱 서밋은 샌프란시스코와 베를린, 베이징 등에 이어 올 들어 9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며,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자들이 모토로라 줌과 아트릭스 등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제품을 직접 시험해보고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정보와 제품 체험 기회, 모토로라 모빌리티 본사 전문가들과의 자리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든 발표는 모토데브 행사를 총괄하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본사 팀이 직접 방한해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모토로라는 2009년부터 모토데브(MOTODEV)라는 개발자 모임을 통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도구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가 직접 제공하는 ‘모토데브 스튜디오(MOTODEV Studio)’는 이클립스에 기반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도구로, 콘텐트 다국어 변환과 앱 인증 툴(App Validator Tool)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허니콤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모토로라는 이와 같이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개발 도구룰 제공하면서 줌과 아트릭스 등 모토로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개발자 에코시스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2011 모토데브 앱 서밋에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모토데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