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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SUP 2.0 출시…MEAP 시장서 살아날까?

2011.06.02

사이베이스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인 SUP(Sybase Unwired Platrom) 2.0을 출시했다. MEAP는 기업 내 수많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들을 애플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7, 노키아의 심비안,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OS 등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안테나나 SK C&C의 ‘넥스코어 MEAP’ 등과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사내로 유입되면서 이제 기업들은 다양한 디바이스 유형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환경의 개발, 배포, 보안을 간소화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플랫폼을 찾고 있다. 2011년 켈톤리서치(Kelton Research)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IT 책임자 중 65%가 올 해 5가지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과 배포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21%는 20가지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SUP 2.0은 다양한 디바이스 유형에 네이티브와 웹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배포, 개발과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비즈니스 구현에 효율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사이베이스측은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안드로이드 지원이 더욱 강화됐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웹 지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많은 기업들은 기업 내부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 배포, 관리 이외에 수많은 마케팅이나 고객 홍보를 위한 앱 개발 등 개인 고객 대상의 앱도 개발하려는 요구가 많다. 이 때문에 MEAP 업체들도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이베이스측은 이번에 관련 요구들을 대거 수용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과연 국내 고개들이 사이베이스의 메시지에 얼마나 동의할 지는 미지수다. 사이베이스가 보유한 디바이스 관리 제품인 아파리아의 경우 그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SUP의 경우 국내 상황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한 사이베이스 SUP 2.0이 이런 고객들의 인식을 얼마나 바꿔놓을 지 주목된다.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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